등산여행

새로운 길(윤동주)

마 음 2022. 8. 31. 17:53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윤동주)

 

 

 

서오릉 고갯길 위의 생태탐방로(동물 이동통로)

 

 

 

봉산 봉수대.

 

 

 

봉산정.

 

 

 

봉산정 쉼터에서 본 인천 계양산 방향.

 

 

 

봉산정 쉼터에서 본 북한산 방향.

 

 

 

봉산정 쉼터에서 본 인왕산 남산 안산 백련산 방향.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동 구산동 역촌동 뒤편의 나지막한 언덕배기 산줄기 서울 둘레길과 은평 둘레길이 함께 나란히 가고 있는 편안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워 가끔 올라보는 산책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근처 은평구 갈현 제2동사무소 근처에서 앵봉산으로 올라 봉산 봉수대를 거쳐서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걸으며 서울 지하철 6호선 증산역까지 2시간 20분 동안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펀안하게 걸어보았다. 오전에 비가 내리고 그친 오후 시간이어서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남아있어 더운 줄 모르고 아카시아나무와 소나무숲길을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픈사픈 걸을 수 있었다. 이따금씩 나타나는 전망대에서는 국립공원 북한산의 서북부지역의 멋스러운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고 우후죽순처럼 촘촘하게 들어박혀있는 시민들의 보금자리 아파트와 빌라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포근하기 그지없다. 어느새 8월도 오늘이 마지막이고 곧 한가위 추석명절이 열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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