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봉산(매봉)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과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1동, 진관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고도 235m의 나지막한 산봉이다. 앵봉산 정상은 서울 둘레길과 은평 둘레길이 나란히 함께 가는 편안한 산책로이다. 표지판에는 앵봉산 얼레 길은 창릉동 산책길 제2코스입니다라는 안내문도 있네요. 표지판을 제작하여 세운 지지체가 고양시 창릉동주민자치회로 되어 있네요.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동에서 세운 게 아니군요. 얼레라면 연을 날릴 때에 연실을 감아두는 기구를 얼레라고 하는데 얼레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앵봉산 정상에는 널찍한 쉼터 광장도 있고요. 짙은 녹색의 나뭇잎과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립니다.
앵봉산 표지판앞에서 왼쪽 은평 둘레길 서울 둘레길 방향으로 진입하지 않고 표지판 오른쪽으로 약 50여 m 내려가니까 앞이 확 트인 전망지가 나오는데 국립공원 북한산 전경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멋진 풍광이 나타납니다. 왼쪽으로 노고산으로부터 사패산 북한산 상장능선과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노적봉이며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암봉 나한봉 남장대 문수봉의 의상 능선과 문수봉 연화봉 보현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비봉 능선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고 삼각점봉 진관봉 기자봉 선림봉의 북한산 지구는 물론이고 백악산(북악산) 인왕산 안산 백련산까지 한눈에 다 들어오는 풍광이 펼쳐집니다.
사패산과 상장능선 방향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노적봉 의상봉(왼쪽) 과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오른쪽) 방향
나월암봉 나한봉 문수봉 연화봉 보현봉 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응봉능선 방향
남장대(송월봉) 문수봉 연화봉 보현봉 승가봉 사모바위 관봉 향로봉 삼각점봉 진관봉 기자봉 향림봉 방향
무명봉 족두리봉 백악산(북악산 능선) 방향
인왕산 남산 안산 방향
백운대부터 향로봉까지 북한산 주요 산봉
왼쪽의 노고산부터 백운대- 문수봉- 향로봉- 인왕산- 남산- 안산- 백련산까지
노고산- 상장능선- 백운대- 나월암봉
백운대- 문수봉- 향로봉- 족두리봉 방향
앵봉산 전망대에서 봉산 방향. 능선 왼쪽은 서울특별시 은평 마포 강서 방향, 오른쪽은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서오릉 지구.
차돌이라고 하는 석영석 군락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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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 지역난방공사
처서 절기를 맞이하였다. 이제 무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일 것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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