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상예보방송에서 오늘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어서 야외생활이나 외출을 자제하라고 방송하는 것을 보고 집안에만 있다가 도대체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나 나쁜가 궁금하여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시 옥상에 올라보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늘이 온통 뿌연 먼지로 가득하고 가까이에 있는 북한산의 산봉들도 미세먼지로 에워싸여 희미하게 보였다. 잠시라도 틈을 내에 동네 한 바퀴 걸어볼 마음을 접고 말았다. 예전에 비하여 유난히도 많이 발생하는 대형산불도 그렇고 중국 쪽에서 밀려오는 미세먼지도 그렇고 점점 줄어드는 강수량도 그렇고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환경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깝다. (이미지는 쾌청한 날 은평의 진산 봉산에서 본 국립공원 북한산과 은평구민들의 주거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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