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북3구 문화공원길 함께 걷기

마 음 2023. 11. 9. 20:28

 

서북 3구(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문화공원길 함께 걸어요, 행사를 위해 150명의 신청자가 13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 모였다. 이 행사는 서북 3구의 각 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기적인 행사다.

 

 

 

간단한 일정소개와 주의사항 & 준비운동을 마치고 예전에 석유비축기지가 있엇던 매봉산 산책로로 향한다. 매봉산 석유비축기지는 오래전에 이전되었고 현재는 공원을 조성하여 문화비축기지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매봉산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 한강 등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지점이다.

 

 

 

매봉산 전망대에서 본 주변 풍경.

 

 

 

달과 토끼.

 

 

 

문화비축기지내 풍경.

 

 

 

하늘다리.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쿼이아길.

 

 

 

한강 방향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쿼이아길의 상사화단지. 상사화는 이제 푸른 잎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초록의 상태로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이 지나고 여름이 되면 말라죽어버린다. 그 후 9월 중순이 되면 화려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꽃이 필 때에는 잎을 볼 수가 없고 잎이 있을 때에는 꽃을 볼 수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것을 비유하여 상사화라고 한다.  

 

 

 

메타세쿼이아와 상사화가 있는 이 길을 시인의 거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난지한강공원으로 들어선다.

 

 

 

이쯤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그런대로 걷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 지점을 지나고부터는 비가 다시금 많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성산대교 앞에서 홍제천으로 다시금 불광천으로 들어가 월드컵경기장 원점에서 행사를 종료하게 되어 있는데 성산대교를 200여 m 앞두고 많은 비가 내려서 결국은 코스를 변경하여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으로 들어섰다.

 

 

 

일회용 우의를 착용하거나 우산을 쓰고 걸었지만, 강풍에 많은 비가 내려 몸이 젖고 신발 안으로 물이 흥건하게 들어가는 수난을 겪으면서 어수선한 가운데 행사를 종료하게 되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