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북한산 둘레길을 걷다

마 음 2023. 11. 18. 16:37

어젯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가로수의 은행잎이 얼었다가 아침이 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풀리고 강풍에 은행잎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이렇게 많은 은행잎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도 이상기온의 탓일까. 노랗게 익은 은행잎이 바람에 떨어지는 것은 많이 보았지만, 단풍 든 노랑잎은 물론이고 아직은 초록색을 유지하는 젊은 은행잎도 함께 모조리 떨어지는 현상은 처음 보았다.   

 

 

북한산성탐방안내소 옆 북한산 둘레길 10구간 둘레교 앞에서. 기온이 많이 차갑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원효봉.

 

 

북한산성계곡에 이름을 갖고 있는 바위가 있는데 칠유암이다. 7~8명이 앉아 놀기에 좋은 커다란 바위다.

 

 

계곡의 물이 힘차게 흘러내리는 폭포다.

 

 

원효교 앞에서 본 원효봉. 북한산 문수봉을 가려다가 여의치 않아 북한산 둘레길로 변경하려고 원효교를 건너 덕암사- 서암문(시구문)으로 발길을 돌렸다.

 

 

덕암사의 대웅전은 큰 바위 아래의 석굴을 이용한듯하다.

 

 

덕암사의 입석불상. 그런데 필자의 눈이 나쁜것인가? 부처상의 머리 위의 네모판 조형물이 목재판으로 보이는데 설마 목재는 아니겠지? 그래도 그렇지 네모판 위의 조형물도 석재인데 왜 모두가 석재가 아니고 금속판도 아니고 목재로 보일까 그것도 합판목재로 보이는데 저기에 합판목재를 사용할 리는 절대 없으리라는 신념이지만, 필자의 눈에는 가까이에서 올려다 보아도 석재나 금속판으로 보이지 않고 목재로 보인다. 주변에 사찰관계자라도 계시면 여쭈어볼 텐데 추위 때문인지 인기척이 없으니 그냥 궁금증을 안고 지나칠 수밖에 없다. 

 

 

북한산성 서암문(시구문) 근처에서 바라본 의상봉. 아침해가 의상봉 정상근처에 있어 이렇게 보인다.

 

  

북한산성 서암문(시구문), 이곳에서 산성을 따라서 오르막길을 오르면 원효암을 지나 원효봉에 갈 수 있다.

 

 

북산산 둘레길 9구간길에서 보는 풍경. 

북한산산성탐방관리소 앞에 비치되어 있는 스탬프 찍는 곳에서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에 스탬프를 찍는 것으로 단풍으로 곱게 물든 북한산 둘레길 걷기 일정을 일찍마치고 마무리한다. 

 

 

오늘 북한산성탐방안내소에서 북한산 둘레길 완주인증하고 기념품으로 받은 북한산 둘레길 배지( 배낭 우측) 좌측의 배지는 서울둘레길완주 기념 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