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불광천의 백로

마 음 2023. 12. 2. 16:29

 

2023년 계묘년 토끼해도 이제 마지막 달 12월로 접어들었다. 겨울답게 이제는 기온도 지역에 따라서는 한파경보가 발령될 만큼 추워졌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완전 방한용이고 발걸음도 총총걸음이다. 중년들이나 영세 소시민들에게는 겨울철이 달갑지는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지 불평한다고 문제가 해결될 일이 아니다. 바깥기온이 춥기는 하나 그렇다고 집안에 웅크리고 앉아만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니 몸을 따뜻하게 중무장하고 가까운 불광천을 걸어본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불광천길을 걷는 모습들이다. 이제 겨울 앞에서 추운 것은 사람만이 아닌 거 같다. 두루미도 추워 보이고 불광천에서 자맥질하는 청둥오리도 추워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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