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문수봉을 탐방하는데 북한산성탐방안내소를 지나 도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북한산 계곡길을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 중 선택에서 오늘은 도로길을 선택하여 올랐다. 도로길을 따라서 한참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자연보호헌장비가 수풀 속에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북한산성 대서문의 안과 밖. 대서문 현판이 보이는 곳이 북한산성 밖이다
북한산 원효봉.
북한산성 중성문의 안과 밖. 그리고 위에서 본 노적봉 방향.
북한산 계곡 옆에 있는 산영루.
기온은 영상이지만, 꽁꽁 언 얼음은 다 풀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산성 대남문의 안과 밖. 대남문 밖으로 나가면 문수사와 구기동 방면이다.
북한산 문수봉의 해발고도는 727m이다. 문수봉은 비봉능선과 의상능선의 종착지점이기도 하다. 문수봉 정상 표지목이 있는 곳이 문수봉의 정상은 아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봉이 문수봉의 정상이지만, 저곳에 오르기가 어렵고 위험해서 옆의 작은 바위봉을 문수봉의 정상으로 인식하는 곳이다.
문수봉과 남장대(오른쪽)
문수봉에서 본 비봉능선 방향. 가까이로는 연화봉- 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관봉- 향로봉이고 향로봉에서 삼각점봉- 진관봉- 기자봉으로 갈 수도 있고 향로봉을 남쪽으로 우회하면 무명봉- 족두리봉으로 간다.
문수봉 맞은편의 보현봉.
문수봉에서는 멀리 북한산 백운대가 조망되는데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로 인수봉의 머리 부분도 드러나 보인다. 저 세 개의 뾰족한 봉우리를 아울러서 옛날에는 삼각산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북한산에서 야생으로 살고 있는 어미개가 세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세 마리의 새끼를 양육하려면 어미개의 노고가 많겠다. 어미개는 세 마리의 새끼를 양육하느라 무척 수척하고 힘들어 보이는 상태였다.
2023년 12월 07일(목요일)은 절기상으로 소설도 지나고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절기인데 눈은 내리지 않고 맑고 포근한 날이었다. 이제는 2023년 계묘년 한해를 차근차근 마무리해 가는 시기이다. 추위에 대한 대비도 그렇고 요즘 독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데 건강관리 잘해서 이 겨울을 무탈하게 보내야 할터이다. 오늘 대설절기에 눈은 내리지 않았으나 오후에 북한산 문수봉을 천천히 오르면서 마음속에는 하얀 눈이 내린 산길이라 여기면서 걸어보았으나 추위도 눈도 우리들 중년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것들이다. 솔직히 이렇게 포근하고 아늑한 겨울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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