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북한산 족두리봉 한바퀴 산책하다

마 음 2024. 4. 8. 19:49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쪽 방향에 있는 족두리봉의 정상에서 본 향로봉 방향이다. 기자봉을 비롯하여 진관봉 삼각점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 등 북한산서쪽 방향의 많은 산봉들이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족두리봉의 족두리바위.
 
 
 

족두리봉의 북동측면 산불감시초소 근처에서 본 모습이다.
 
 
 

이름이 없는 봉우리라고 무명봉이라고 한다.
 
 
 

무명봉에서 본 족두리봉.
 
 
 

무명봉에서 본 향로봉 방향. 왼쪽의 기자봉- 진관봉- 삼각점봉- 향로봉이 나란히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향로봉 오거리라고 하는 지점이다. 저기 저 나무는 삶 의 터전을 잘 못잡아 시련이 많구나~ 오호~ 안타까워라.
 
 
 

향로봉 오거리 이정목.
 
 
 

향로봉 오거리에서 구기터널 지킴터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본 향로봉과 우측의 차마고도길. 구기터널 지킴터 길은 각황사 방향 계곡길이 된다.
 
 
 

구기터널 지킴터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서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커다란 바위 아래를 지나게 되는데 조금 멀리에서 보면 누애의 모습처럼 보인다. 그래서 필자는 누애바위라는 애칭을 하사하였다.
 
 
 

누애바위.
 
 
 

구기터널 지킴터(구기터널 불광동 방향) 앞에는 노란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장미공원 계단길에서 본 족두리봉. 연신내역- 불광지킴터 앞에서 족두리봉을 올랐다 내려와 무명봉- 향로봉 오거리- 누애바위- 구기터널 지킴터- 장미공원- 불광역에서 종료하면서 족두리봉을 한 바퀴 돌아오는 산책길이다.
 
 
   

 
오늘 수도권에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었고 날씨가 건조하니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는데 하루종일 하늘이 뿌연 상태였다.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은 날씨를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오후에 잠시 시간을 내어 북한산 족두리봉을 한 바퀴 돌아오고 싶은 마음에 길을 나섰다. 어느새 진달래는 꽃잎이 시들어가고 벚꽃은 지금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듯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미세먼지의 주의사항도 잠시 잊게 된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미세먼지나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