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북한산 향로봉에서 놀다.

마 음 2024. 4. 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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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서쪽지역에 위치하는 향로봉은 해발고도 535m의 바위산으로 위험요소가 많아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2인 이상의 조를 이루고 안전장비를 갖추고 오르게 되는 산봉이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라도 향로봉을 우회하여서는 향로봉 정상 부분에 쉽게 올라가 볼 수 있는 특이한 지형이기도 하다. 선림지킴터를 지나 선림봉과 기자봉을 우회하고 진관봉 삼각점봉을 올라 향로봉 정상으로 진입하여 보기로 한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연서시장- 불광중학교 후문- 선림지킴터- 선림봉을 우회하여 기자봉 정상 아래 전망지에서 본 족두리봉 방향이다. 송전철탑이 있는 산봉은 무명봉이다. 송전철탑을 지나면 향로봉 5거리에서 향로봉 방향으로 가파른 바윗길을 오르면 향로봉 아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이곳은 산불감시 목적도 있지만, 향로봉을 바로 오르는데 안전장비를 갖추었는가를 확인하고 향로봉 오르는 것을 확인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향로봉을 우회하여 향로봉 정상과 관봉 방향 갈림길에서 향로봉 정상으로 진입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장소인 기자봉 정상 아래 전망지에서 본 향로봉 방향이다. 향로봉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바위산으로 위험구간이다. 이곳에서 기자봉을 우회하여 진관봉 방향으로 향한다. 
 
 
 

기자능선 기자봉 아래 전망암에서 본 기자봉 모습. 우회하여 진관봉으로 향한다.
 
 
 

우회길에서 본 진관봉 방향. 여기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진관봉 바위절벽 오른쪽 소나무가 있는 지점에는 커다란 동굴이 있다. 믿거나말거나지만, 예전에 신창원이 피신해 있었다는 말이 돌아 신창원동굴이라고도 하는데 1개 소대병력은 능히 들어갈 수 있는 동굴이 존재한다. 현재도 동굴을 향해가는 일행 3명이 보이기도 한다. 동굴로 향하는 바윗길이 가파르고 아래로는 큰 낭떠러지어서 매우 위험한 곳이다. 
 
 
 

진관봉 삼각점봉 향로봉이 함께 이어진 모습이다.
 
 
 

진관봉 능선에서 인왕산과 족두리봉 방향.
 
 
 

진관봉 암릉길.
 
 
 

진관봉 오름길에서 향로봉 방향.
 
 
 

진관봉 오름길에서 족두리봉 방향.
 
 
 

등산객이 앉아있는 부분이 진관봉 정상이다.
 
 
 

진관봉 정상부분에는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소의 뿔처럼 생긴 소나무가 있는 주변이 진관봉 정상이다. 정상을 알리는 표지목이나 표지석이 없다.
 
 
 

삼각점봉에서 본 향로봉 방향.
 
 
 

삼각점봉에서 본 비봉 관봉 방향.
 
 
 

삼각점봉 정상부분과 향로봉. 주변에 진달래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삼각점봉 정상부. 삼각점봉이라는 이름은 이처럼 국가표준측량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여겨진다.
 
 
 

향로봉 근처에서 바라본 삼각점봉.
 
 
 

향로봉 남쪽 우회길로 바로 우회하거나 선림사나 향림담 방향에서 기자봉- 진관봉- 삼각점봉으로 오르면 향로봉 정상에 바로 진입하게 된다. 향로봉은 해발 535m.
 
 
 

향로봉 정상 인증 소나무.
 
 
 

향로봉 정상에서는 백운대를 비롯한 북한산 대부분의 산봉을 조망할 수 있다.
 
 
 

향로봉에서 자화상.
 
 
 

향로봉에서 보는 백운대 방향. 백운대 앞으로 의상능선과 응봉능선이다.
 
 
  

향로봉에서 보는 관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 방향.
진달래가 곱게 핀 북한산의 멋스러운 풍경이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