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개암. 개암나무. 개암나무 열매

마 음 2024. 7. 6. 16:35

개암. 아직 덜 익은 상태이다. 9월 말 경이나 되어야 열매가 완전히 익는다.

 

 

 

뒷동산(봉산) 양지바른 산책로 옆에 개암나무가 자라고 있고 지금은 앙증스러운 개암나무 열매가 달려 있는 모습이다. 

 

개암나무는 자작나뭇과(科)에 속한 낙엽 관목. 활엽수이며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암수한그루로 봄에 이삭 모양의 꽃이 핀다. 열매는 개암이라고 하며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아무르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Corylus heterophylla var. thunbergii이다.


개암나무는 고대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 온 나무로,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개암나무는 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자라며, 개암나무 열매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개암나무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식물이다. 특히, 강장보호 건비위 견비통 명목 보신 보익 비위허약 식욕부진 허약체질 면역력 강화 항염 작용 심혈관 건강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유익한 효능을 발휘한다.


산백과(山白果) 개금 깨금 처낭이라고도 한다. 열매를 개암이라 하는데 생긴 모양은 도토리와 비슷하고 맛은 밤과 비슷하며 땅콩이나 호두의 맛처럼 고소하여 예전에는 과일로 흔히 이용되었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생약의 진자는 열매를 말린 것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사용하며 씨는 날것으로 먹는다. 열매를 많이 채취하면 식용유를 만들 수도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날로 먹을 수 있다.(사전자료)

 

뒷동산 산책로 옆에 지난봄부터 개금나무에서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것을 보았는데 요즘 보니 앙증스러운 개금나무열매 개암이 달려있는 모습이 자구만 눈에 들어왔다. 어릴 적 시골 고향집 생울타리에도 파리똥나무 인동덩굴(금은화) 개금나무가 두루두루 섞여서 자라고 있었는데 가을철이면 개금나무에서 잘 익은 개암을 따서 단단한 껍질을 깨고 알맹이를 꺼내어 먹었던 기억이 새롭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오랜 도시생활에서 생활하면서 볼 수 없었던 개금나무인데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면서 개금열매의 고소함이 입안을 맴돈다. 아직은 풋열매에 불과하지만, 가을이 되면 노랗게 익은 개암은 상수리나 도토리 모양과 비슷하고 껍질이 단단한데 껍질을 깨고 속알맹이를 먹으면 호두맛 같은 고소함이 느껴지고 입맛을 돋우었던 기억이 지금 익지도 않은 풋개암을 보면서도 그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가을에 잘 익은 개금열매를 얻게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속열매의 모습도 이곳에 첨부하겠다.

 

           

봉산전망대에서 앵봉산 방향.

 

 

 

봉산전망대에서 북한산 정상 백운대 방향과 은평천지.

 

 

 

봉산전망대에서 인왕산 백련산 은평 마포 여의도 방향.

 

 

 

봉산전망대에서 인왕산 백련산 은평 마포 여의도 방향.

 

 

 

봉산전망대 쌍봉수대와 봉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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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옥에 티.

은평구 구산동의 황금사찰 수국사 대웅보전 앞 봉산산책로 입구에 놓인 긴 의자에서 누군가는 음료수를 마시고는 빈음료수 봉지를 그냥 두고 가셨다. 의자에서 15m 거리의 지척에는 공중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앞에는 커다란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는데도 개념 없는 노인네들이 이처럼 자신의 쓰레기를 의자에 고이 남기시고 가셨다. 긴 의자에 편안히 앉아 음료수를 마시면서 노닥거리다가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들고 내려가 쓰레기통에 버리고 집에 들어가면 좋을터인데도 우리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주변에는 이런 개념 없는 노인네들이 더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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