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고양 바람누리길에서

마 음 2024. 7. 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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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농경지 유실이나 침수 산사태 등으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는데 잘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은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주변의 산들이 산사태 발생의 우려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사람이 많지 않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큰 도로 옆을 걷다 보니 고양시의 창릉천 「바람누리길」까지 걷게 되었다. 하지만 큰길에도 주변의 언덕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아직은 많이 흐르고 있어 질퍽거리는 곳이 많아 자유롭게 걷기에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고 있으니 그런대로 산책을 즐기기에 무리는 없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많은 하천들의 풀숲에 숨어 있던 오물들이 휩쓸려내려가 하천은 깨끗해 보이는데 그 많은 쓰레기들이 하천을 벗어나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 갔을 것을 생각하면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어쩔 수없이 발생하는 쓰레기는 철저하게 분리배출하고 쓰레기가 무단방출이 되지 않도록 하여 우리의 자연환경을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유지시켜 나가야 하겠다. 주저리 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