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손목닥터 9988" 이벤트 서울둘레길 걷기의 서울둘레길 19코스(북한산 형제봉입구 ~ 정릉탐방센터 ~ 화계사입구)를 걸어보려고 길을 나섰다. 그동안 폭염으로 둘레길 걷기도 겁이 나서 가까운 동네 뒷동산만 산책하다가 처서절기도 지나고 조금은 시원해지지 않았겠나 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전철을 세 번이나 갈아타면서 출발지점을 순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시작하려고 화계역에서 하차하여 걷기 시작하는데 처서가 지났다고는 하여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화계사입구 일주문 옆에 서울둘레길 19코스 스탬프 기기함이 있는 모습이다. 전에는 이곳에 있지 아니하고 더 들어가서 테니스장 옆에 있었으나 지금은 서울둘레길을 21개 코스로 세분화하면서 이곳에 설치한듯하다. 서울둘레길 스탬프 용지에 날인하고 스마트폰을 열어 "손목닥터 9988" 앱을 가동하고 서울둘레길19코스 인증하기를 선택하고 출발해 본다.
서울지하철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하차하여 직선도로를 따라서 약 1km 정도 걸어와 화계사 일주문 앞에 도착하였다.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서울둘레길 19코스 스탬프 기기함을 만나게 된다.
"손목닥터 9988"의 앱을 열고 참여하기와 코스의 진행방향을 선택하여 인증하기를 선택하면 출발준비는 다 되는 것이므로 소지품을 확인하고 정릉탐방센터와 형제봉 입구를 향하여 출발한다.
서울둘레길 19코스는 그동안 2회에 걸쳐 순방향으로만 걸었었는데 오늘은 역방향으로 걸어보는 것이어서 조금은 낯설기도 하지만 눈에 익은 모습들이다. 잠시 후에 전망대가 나타났는데 날씨가 흐려서 전망이 좋지 않을 것 같아 전망대에 오르는 것은 생략하고 지나쳤다.
테니스장 옆에 기존의 스탬프 기기함이 있는데 스탬프의 모습은 화계사입구에 있는 스탬프와 같은 것이다. "손목닥터 9988" 이 아닌 서울둘레길 용지에 스탬프를 날인하는 것은 이곳에서 찍으라는 내용이 있으나 화계사입구에서 찍고 올라온 경우라면 여기에서는 찍을 수 없다. 이것도 2025년 4월 이후에는 철수하고 화계사입구의 스탬프 기기가 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솔샘마당공원으로 진입한다.
이곳은 솔샘발원지로 북한산둘레길의 인증 포토존이기도 하다.
반려동물을 위한 식수대도 있군요.
솔샘마당공원 상단부.
솔샘마당공원.
솔샘마당공원을 내려오면 정릉마을길로 접어든다. 마을길을 걸어 북한산 정릉탐방센터로 향한다.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센터.
북한산 둘레길 인증 포토존.
커다란 바윗덩이가 굴러 떨어질듯한데 무게중심이 어디인지 꼿꼿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산 정릉지구 계곡에서 커다란 가제를 볼 수 있었다. 사람의 손이나 동물의 손에 잡히지 말고 꼭꼭 숨어서 오래오래 생존하면서 많이 번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화장실이 있다. 이용할 일은 없었지만,
형제봉과 서울둘레길 갈림길. 바윗길로 가면 형제봉을 오르게 된다. 형제봉 입구 400m 전방지점이다.
구복암 앞의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나무미륵대불.
서울둘레길 19코스 형제봉입구 스탬프 기기함. 북한산 둘레길 5구간 명상길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처서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게 느껴진다. 천천히 북한산의 숲길을 걸었지만, 온몸이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흐른다. 오랜만에 서울둘레길을 한 구간 걸어보았다. 폭염도 두려운 존재라서 처음부터 출발할 때에 한 구간만 걷고 올 마음으로 출발하였기 때문에 오전 중으로 마치고 귀가하였다. 언제쯤이면 가을을 느끼면서 생활을 할 수 있을는지...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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