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닥터 9988과 함께 하는 서울둘레길 2코스 걷기

서울둘레길 1코스 종료지점이며 서울둘레길 2코스 출발지점인 당고개공원 갈림길 스탬프 기기함이 있는 곳이다. 어제 서울둘레길 1코스를 완료하고 이곳에서 도전성공 팝업창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한 서울둘레길 1코스 완주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3일도 채 안 되어 9월 한 달분의 데이터가 소진되었다는 kt 통신사의 알림 메시지가 뜨고 나서 스마트폰의 데이터 문제인가 싶어서 오늘 다시 데이터를 2gb 충전하여 테스트하여 보려는 마음으로 서울둘레길 2코스를 걸어보려고 나섰다. 
 
"손목닥터 9988" 앱을 실행하고 출발지점을 확인하여 인증하기를 선택하면 "손목닥터 9988" 이벤트 서울둘레길 걷기는 시작된다. "손목닥터 9988"앱을 이용한 서울둘레길 걷기 21개 구간 중 각 1개 구간의 출발지점(인증하기) 인증과 도착지점(도전성공) 인증은 이곳 스탬프 기기함이 있는 곳에서만 가능하다
   
 
 

 
어제 서울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손목닥터 9988" 이벤트 서울둘레길 걷기의 서울둘레길 1코스(서울창포원 ~ 당고개공원 갈림길) 걷기의 완료 종료지점에서 도전성공 팝업창이 활성화되지 않아 서울둘레길 1코스 완료하고 도전성공 인증을 받지 못하여 오늘 다시금 테스트를 겸해서 서울둘레길 2코스를 걸어보려고 하였는데  "손목닥터 9988"을 실행하고 참여하기는 활성화가 되었고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선택하였는데 코스가 선만 표시되었을 뿐 별표시로 각 지점의 표시가 나타나고 인증하기 팝업창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요지부동이다.
 
이러한 현상이 현지의 통신상태가 좋지 않거나 사용하는 통신기기(스마트폰)의 성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서울둘레길 8개 코스에서는 크게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었는데(18코스 출발지점(북한산 생태공원)에서는 통신연결상태가 좋지 않아 연결이 될 때까지 한참 동안 기다려야 했던 상황이 있었지만) 이곳 2코스 출발지점인 당고개공원 갈림길 스탬프 기기함 앞에서는 10분 이상을 기다려도 인증하기 팝업창이 푸른색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이게 스마트폰의 데이터 문제가 아니고 이곳이 주택지구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통신불량지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어제 1코스 출발지점에서는 문제가 없던 게 종료지점에 도착하니 통신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도전성공 인증을 받지 못하였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통신연결이 불량하여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였다. 통신기기의 상위버전이나 5g 같은 통신을 이용하는 참여자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법한데 갤럭시 A12 스마트폰과 lte 3g 통신을 이용하는 필자에게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쯤에서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한 서울둘레길 걷기 1~2코스는 어렵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에 다른 코스에서는 어떠한 현상이 나타날지 궁금하지만, 오늘은 일반적인 서울둘레길 걷기로 마음을 정하고 출발해 본다.
 
 

서울지하철 3호선 당고개 3번 출입구로 나와 작은 도로를 건너면 당고개 공원 앞이다. 공원을 가로질러 덕산정이라는 정자를 만나야 한다.
 
 
 

오전 중이어서 가동이 안 되고 있는 인공폭포 이름이 덕산폭포이다.
 
 
 

덕산정.
 
 
 

덕산정 앞의 작은 도로를 건너 돌계단길을 오르게 되는데 서울둘레길 2코스의 리뷰를 보면 천사(1004)의 계단이라고 하는 말처럼 많은 계단을 오르게 되고 서울둘레길 2코스는 유난히도 계단이 많은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당고개공원에서 5분~10 정도 계단길을 오르면 스탬프 기기함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손목닥터 9988"과 시름을 하였지만,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을 향해 출발한다. 
 
 
 

서울둘레길 1코스에는 거인발자국 바위가 있었는데 2코스에는 거인손자국 바위가 있군요.
 
 
 

덕릉고개에서 바라본 수락산 정상 방향.
 
 
 

덕릉고개에서부터는 수락산 코스가 끝나고 불암산 코스로 접어들게 된다. 불암산 코스는 수락산 코스에 비하여 편안한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수락산 코스는 약 3.7km 불암산 코스는 약 1.7km 정도이다.
 
 
 

이곳 불암산 코스에도 채석장이 여기저기 있는데 커다란 바위를 자른 모습을 보면 커다란 전동드릴로 구멍을 내어 바위를 자른 흔적이 보인다.
 
 
 

오른쪽 남루한 답벼락은 불암산 아래 중계동마을의 흔적들이다. 대부분 고층아파트로 개발이 되었는데 아직도 이러한 낙후한 집들이 조금 남아 있는 모습이다.
 
 
 

인왕산의 선바위처럼 기이한 모습의 바위가 이곳에도 있다.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 8각 정자 앞에서 본 모습들이다. 멀리 북한산과 함께 수락산의 모습이다.
 
 
 

서울둘레길 2코스 스탬프 기기함이 있는데 용지에 스탬프를 날인하는 방법에서 예전처럼 무심코 아무거나 날인하면 좀 다른 스탬프 그림이 찍히게 된다. 스탬프 용지가 새롭게 업데이트 되어서 용지에 맞는 스탬프를 찾아서 날인하여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안 되고 반가운 마음에 그냥 왼쪽 오른쪽 스탬프 확인하지 않고 날인하여 버린다. 그렇다고 서울둘레길을 걷지 않았다는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 테지만, 그런데 잘 찾아서 날인을 하였는데도 용지에 인쇄된 스탬프와 실제 기기함에 비치된 스탬프가 다른 곳도 있었다. 바로 이곳이 그렇다. 
 
 
   

철쭉동산에서 본 수락산 정상방향.
 
 
 

서울둘레길 2코스 도착지점에서 혹시나 하고 "손목닥터 9988" 앱을 열어 보았지만, My 위치정보는 정상적으로 이동하여 제자리를 찾아오는데 왜 서울둘레길 로드표시는 안 되고 통신상태가 여전히 그대로인지 알 수가 없다. 서울둘레길 1~2코스는 "손목닥터 9988"  통신장애로 이벤트의 포인트는 얻지 못하고 말았는데 좀 아쉽다. 그렇다고 이거 서울둘레길 걷기 하자고 스마트폰을 성능이 좋은 고가의 폰으로 교체할 수도 없고 말이야. 그럼 뭐 용지에 스탬프 날인하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않겠는가.
 

집에 도착하여 다시보아도 서울둘레길 1코스는 여전히 '참여중'이고 2코스는 아예 시도를 하지 않은 상태인 '참여가능' 상태로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