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손목 닥터 9988과 함께 서울둘레길 4코스 산책하다

마 음 2024. 10. 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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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4일 09시 41분. 

 

 

서울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손목닥터 9988" 챌린지 서울둘레길 전체 21개 코스 중 서울특별시 중랑구 묵동천길과 망우역사문화공원길(옛 망우리공동묘지공원)을 걷는 코스인 서울둘레길 4코스(화랑대역 ~ 깔딱고개쉼터)를 산책하려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길을 나섰다. 현재 서울둘레길 걷기 제4차에 접어들었고 교통이 편리한 데로 여러 구간을 걸었는데  "손목닥터 9988" 챌린지에서 서울둘레길 1개 코스를 완주하게 되면  포인트 500p를 얻게 되어 있어서 지난여름부터 시작을 하여 스탬프 3차 완주는 지난 10월 02일에 완료하고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를 받았으나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한 인증으로 얻게 되는 포인트를 통신불량지역으로 완주하고도 포인트를 얻지 못한 6개 코스가 남아있어 이번 제4차 서울둘레길을 걸으면서 6개 코스의 포인트를 얻기 위한 시도를 다시 하고 있는데 지난 10월 16일부터  "손목닥터 9988" 앱의 개편으로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증하는 것이어서 조금 어려운 점도 있고 기존의 방식으로 인증되지 않던 코스는 통신상의 문제여서 예전이나 현재나 자동인증이 안 되고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어찌 되었든 간에 서울둘레길 제4차 걷기에서 얻지 못한 6개 코스의 인증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통신상의 어려움으로 인증을 받지 못하였던 1코스의 문제는 자료사진을 제출하여 수기인증으로 포인트 획득을 하였는데  "손목닥터 9988" 앱이 개편되면서 자료사진을 제출하여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져 난감한 상태에 놓여있는 중이다. "손목닥터 9988"의 고객센터에서는 자료사진을 잘 보관하고 있으라고 하는데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변경되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라고 밖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입구로 나와 공릉동 근린공원 입구 스탬프 기기함 앞에서 스마트폰을 열어  "손목닥터 9988" 앱을 실행하여 서울둘레길 코스를 선택하여 절차대로 실행하여 본다. 이곳 화랑대역에서는 통신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순조롭게 인증받기 절차가 이루어져 걷기를 시작하게 된다. 문제는 도착지점이다. 이러한 사정을 여러 차례 경험하였기에 나중에 수기인증을 위한 자료사진만 몇 장 촬영하여 보관하기 위해 그러려니 하고 어쨌거나 출발한다~. 

 

 

아침기온이 싸늘하여 조금은 두꺼워진 옷을 착용하였는데도 묵동천변의 양지바른 산책로가 걷기 좋은 길로 느껴졌다. 지난여름철에 이곳을 걸을 때에는 시멘트길에서 열이 복사되고 후텁지근하고 금세 땀이 나기 시작하였던 때를 기억하니 사람이 기온차이에 얼마나 민감한가를 실감한다.

 

  

묵동천길이 끝나면 신내어울공원입구에 다다르게 되고 스탬프 기기함에서 용(龍)이 새겨진 스탬프를 날인하고 신내차량기지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

 

   

이상기온이라는 말이 실감 날 만큼 상강절기가 지났는데도 봄꽃 병꽃이 다시 피어나기 시작한다.

 

 

신내차량기지 앞. 가로변에는 빗살나무의 잎이 붉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양원 천주교성당과 서울 양원숲 초등학교와 유치원.

 

 

양원역 앞 중랑종합공원에는 가을의 전령사 국화를 비롯한 갖가지 야생화들이 곱게 피어있고 많은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야외학습을 나온 모습도 보인다.

 

 

이곳은 주변에 돌이 없는 육산인데 이런 모습의 커다란 바위가 도드라져 있는 게 신기하다. 주변 어딘가에는 이러한 형태의 형제바위가 있는 것으로 지도상에 표기가 되는데 찾아볼 수는 없었다.

 

  

예전에 서울시민들의 공동묘지로 알려져 있는 망우리공동묘지가 있는 망우산 주변이 망우역사문화공원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망우리공동묘지의 묘지사용시한이 지난 2023년 12월 말로 모두 종료가 되었다고 한다. 사용시한이 지난 많은 묘가 이전되어야 하는데 연고가 없는 묘지도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어찌해야 할까.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관리도로에는 관계차량 외에는 차량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산책객들이 도로를 따라서 다니는 모습이다. 우측으로 태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고.

 

 

국민강녕탑이라는 커다란 돌무더기가 멀리 보인다. 용마산. 아차산 지킴이로 수십 년간 산속 쓰레기를 주워온 83세 최고학 옹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개인이 쌓은 돌탑이라고 적혀있다.

 

 

중랑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이다. 남산과 인왕산 북악산 방향.

 

 

북한산 도봉산 방향.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방향.

 

 

수락산과 불암산. 대기가 조금 흐릿한 상태이다.

 

 

산신제단(山神祭壇)이라는 표지가 있어 다가가 보니 커다란 바위 앞에 상석이 있고 이곳은 면목동 남촌마을(용달말)의 산신제를 지내는 곳으로 신성한 곳이니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

 

 

망우역사문화공원길을 벗어나 아차산 깔딱고개로 들어가는 지점이다.

 

 

서울둘레길 4코스 도착자점인 아차산 깔딱고개 쉼터의 스탬프 기기함이다. 이곳에서 서울둘레길 스탬프 용지에 날개가 달린 준마 형상의 스탬프를 날인하고 스마트폰을 열어 "손목닥터 9988" 앱을  실행하여 혹시나 도착인증이 정상적으로 실행될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살펴본다. 이곳에서도 포인트 보상받기는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챌린지 인증하기로 사진을 촬영하여 전송하니 어제와 마찬가지로 인증완료 탭이 떴는데 어제와 다른 점은 검수 진행 중이며 나의 참여 현황 항목에 100%라는 게 떴다. 이번에는 통신상의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서울둘레길 4코스 완주 인증이 되었다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어제는 이런 내용은 없었다. 그럼 포인트 보상받기는 여전히 안 되고 검수 진행 중이라는 것은 예전처럼 AI의 현장확인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다시금 담당자가 확인을 하여 문제가 없다고 여겨질 때에 포인트를 지급해 준다는 뜻으로 이해가 된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기다려보는 수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지 않겠는가. 오늘도 좋은 길 걸으면서 아무런 사고 없이 즐거운 시간 보냈으니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