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국마다 눈물 고였다~
걷기 운동의 일환으로 자주 걷게 되는 동네길은 조금 따분하게 여겨져서 자그마한 계획일지라도 의미가 있는 서울둘레길을 걷는 것이 재미가 있겠다 생각되어 시작한 걷기 운동이 서울둘레길 걷기이다. 오랜 기간의 산촌생활을 접고 상경하여 지난해부터 서울둘레길을 걷게 되었는데 올해 들어 세 번째의 서울둘레길 완주의 발걸음이 오늘 14~15코스(구일역~가양대교 남단~증산역 갈림길)를 완료할 계획으로 이제는 북한산 지역의 4개 코스만을 남겨놓은 상태가 될 것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행의 전철을 이용하여 구일역에 하차하여 오늘의 걷기 운동 일정으로 스탬프 기기함에서 스탬프용지에 날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실내야구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구장의 모습이다.




서울둘레길 14코스는 안양천변 둑길을 따라서 걷는데 단풍나무와 벚나무가 멋스럽게 늘어선 길을 걷는다. 산책길이 넓고 나무그늘이 있어 걷기에 편안하다. 야간에 걸어도 안전한 산책로라고 할수 있다.


곳곳에 황톳길을 만들어 놓아 지자체의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서울둘레길 14코스는 안양천변을 따라서 잘 다듬어진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 코스다. 안양천에는 성인들의 팔길이만큼이나 큰 잉어들이 노니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안양천이 끝나고 한강과 합류하게 되는 합수지점이다.


한강변에 이르게 되면 상류방향으로 월드컵대교와 성산대교가 보이고 하류방향으로는 가양대교가 보이는 곳이다.


한강 하류 가양대교 방향으로 연무가 끼어있어 청명하고 상쾌한 조망은 아니다.

안양천변과 한강변 걷기가 끝나고 강서구 가양동 황금내 근린공원으로 들어가는 지하도가 올림픽대로 아래로 설치되어 있어 지하도를 따라 들어가게 된다.

지하도를 빠져나오면 바로 계단 아래 황금내 근린공원의 서울둘레길 스탬프 기기함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스탬프 기기함 앞의 거대한 너도밤나무가 늠름한게 매우 인상적이다.

정자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양대교 남단으로 가 서울둘레길 15코스로 향하게 된다.

가양대교 남단의 서울둘레길 15코스 스탬프 기기함. 기기함 앞에서 용지에 날인을 하고 가양대교를 건너가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아래 멋스러운 메타세쿼이아길을 걷게 될 것이다.

가양대교 남단 오름길.

한강의 가양대교 위 북단방향에서 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아파트 주거지역과 오른편의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의 푸른 숲이다.


노을공원 아래 서울둘레길 산책로가 대로 같고 잘 관리되어 있는 모습이다.



하늘공원 아래의 메타세쿼이아길과 상사화(꽃무릇) 단지. 상사화는 이미 꽃이 지고 없으나 파릇파릇한 잎이 돋아나 마치 새봄의 새싹이 돋아난 것처럼 느껴진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문 광장의 담소정이 고즈넉하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문 광장.

불광천에서 바라본 북한산 방향. 불광천 산책로를 걸어 서울지하철 6호선 증산역 앞 서울둘레길 16코스로 진입하는 갈림길에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한다. 신형의 스탬프 용지에는 이제 18~21 북한산 코스의 4개 코스를 남겨둔 상태가 되었다. 워크온(walkon)이 계산한 오늘의 발걸음 수는 27,750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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