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둘레길 스탬프 투어(이말산. 은평한옥마을)

이말산 정상 표지목. 이말산은 해발고도 133m로 나지막한 산봉이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입구로 나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봉이고 유명 무명의 많은 분묘가 있는 공동묘지 같은 산봉이다. 나지막하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주변의 주민들이 즐겨 찾아 건강을 다지는 산이기도 하다.
 
  

은평한옥마을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천년고찰 진관사 앞에 소재하는 마을로 현대식 한옥마을이다. 구파발역에서 이말산을 넘어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산책코스가 되기도 하고 요즘은 외국인들의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마을이 되었다. 한옥마을 전시관 옥상 전망대에 올라보면 북한산의 멋진 산봉들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은평구청 은평보건소 건강관리센터에서 이말산과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은평 둘레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 행사가 2024년 10월 28(월) ~ 2024년 11월 24(일)까지 (공지사항의 27은 24의 오류로 보임)진행되고 있어 은평구민의 한사람으로 또한 걷기나 등산여행을 즐기는 필자도 참여하여 보았다. 이말산은 등산 겸 산책 겸해서 여러 차례 둘러본 산봉이어서 지리를 잘 알고 있었지만, 사실 은평한옥마을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시설이어서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일은 없었으나 이번 은평 둘레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면서 한옥마을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었다. 
 
       

이말산이나 은평한옥마을을 잘 아는 은평구민들도 많겠지만, 그렇지  못한 구민들도 많을 것이다. 은평 둘레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힌트가 있어 왠만한 참여자들은 힌트를 바탕으로 어려운 길도 잘 찾아가리라고 여겨진다. 이번 은평 둘레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이말산에 7군데(구파발역 관광안내소, '궁녀'를 찾아가는 길, 어버이날 시 표지, 출궁 궁녀의 마지막,  '어머니의 눈물' 시 표지판, 이말산 묘역길 정자, 은평한옥마을 안내지도) 은평한옥마을에 8군데(너나들이 센터, 은평역사 한옥박물관, 한옥마을 포토죤, 맹꽁이 서식지, 셋이서문화관, 마실길 근린공원, 어울림터 게시판, 구름정원길 입구)의 스탬프를 찍는 곳에 QR코드가 찍힌 작은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데 각각의 명소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찾아 스마트폰 QR 코드 촬영방법으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명소 찾기 인식하는 방법이다. QR사진을 촬영하기 전에는 흑백으로 되어 있는 스탬프가 QR코드를 찾아 촬영하면 컬러로 전환되어 명소 찾기가 인정됨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곳 이말산이나 한옥마을의 지리에 밝지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잘 찾아 은평구 블로그에 인증글을 올리는 것을 보았다. 필자도 지리에 밝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은평구민으로써 잘 알고 있는 지역이기에 그리고 한트도 참고하였기에 100% 쉽게 찾아 인증을 할 수 있었다. 어쩌면 먼 옛날이야기 같은 초등학교시절 소풍 가서 보물 찾기를 하던 때가 생각나기도 한 이번 은평 둘레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그러한 재미가 있었고 스탬프 하나하나를 찾아 찍을 때마다 마음속에 그리고 입가에 웃음이 나오는 그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