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와우산 단풍과 홍대 예술의 거리를 걷다

마 음 2024. 11. 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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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어린이공원이지만, 현재시각은 학업이 진행 중인 시각이고 설상가상으로 폭설에 기온도 낮아 인근의 어른들도 보이지 않고 있어 더욱 추워 보인다.
 
 

한강공원으로 내려가 강변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강 건너 남쪽으로 여의도의 고층빌딩들과 국회의사당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면 세계유수의 도시 못지않게 발전되어 있는 서울임을 알 수 있다.
 
   

고려 공민왕사당이 마포구 서강동 와우산 아래에 있다.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자 은행잎들이 많이 떨어져 눈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마포구 서강동에 있는 와우산(해발 101.9m) 언덕배기 공원에는 아직도 고운 단풍이 엊그제 내린 눈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주변은 홍대 예술의 거리로 불리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어 필자와 같은 중년들이 걷기에는 좀 쑥스러운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곳을 통과해야 하는 일이 있어 자연스러운 척하면서 걸어보면서 거리풍경도 미니카메라로 촬영해 본다. 아마도 다른 젊은이들이 보기에는 정말로 할 일 없는 노인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이것은 노인네 스스로의 생각이고 정말로 이곳 레드로드를 걷는 젊은이들에게는 노인네의 존재는 1도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도 자문해 본다. 어찌 되었든 젊은이들의 거리로 통하는 홍대거리를 젊은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보았다. 파란 하늘처럼 노인네의 마음도 파랗게 되는 거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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