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2025년 1차 서울둘레길 14-15코스 걷기(구일역~가양대교~증산역)

마 음 2025. 1. 26. 18:17

2025년 더 새로워진 서울둘레길을 걷는 또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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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은 전체길이 156.5km로 21개 코스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걷기 오늘의 일정은 14코스와 15코스(구일역~안양천~한강~황금내 근린공원~가양대교~노을,하늘공원~문화비축기지~불광천~증산역 갈림길)를 함께 걸어보려고 서울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하차하여 밖으로 나와 서울둘레길 14코스 스탬프 기기함 앞에서 자료 사진을 촬영하고 한강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구일역 근처 안양천 건너편에 고척동 실내야구장 스카이돔구장의 우람한 모습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스카이돔구장은 물론이고 다른 야구장에도 야구경기를 보러 들어가 본 일이 없다.
 
 
  

아침나절 안양천변 기온이 3도를 나타내고 있다. 안양천 둑길에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고 천변의 파크골프장에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안양천변 둑길 양편으로 벚나무가 멋스럽다. 봄철이 되어 벚꽃이 피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일 것으로 여겨진다. 벚꽃이 필 무렵에도 서울둘레길을 걸을 테니  다음 회차를 기대하여 본다.
 
 
 

금천구 지역을 벗어나 영등포구 지역으로 들어선다.
 
 
 

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구로구를 거쳐 흘러내리면서 학의천, 목감천, 도림천 등 10개의 지류와 합류하고 영등포구와 양천구 사이를 흘러 한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안양천은 예전에 맑고 깨끗하여 주민들이 빨래하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그러나 1970년도부터 급격한 도시화로 공장페수,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1986년 이후에는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등 꾸준한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통하여 물고기가 살고 철새들이 찾아오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있다.

안양천에는 벚꽃, 개나리, 스크렁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자연을 만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시민의 건강을 위한 황톳길, 산책로, 장미원, 천변 전망대, 생태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황톳길.
 
 
 

잠시 안양천둑길에서 내려와 중간 산책로를 걸어본다.
 
 
 

안양천 건너 이대목동병원과 목동아파트 쓰레기 소각처리장(열병합발전소 & 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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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도 아니고 가마우지도 아니고 이게 무슨 철새인가? 물닭인가? 추후에 검색해본 결과로는 민물가마우지라는 조류라고 확인되었다.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지점이다.
 
 
 

합수지점 한강변에서 바라본 월드컵대교와 북한산 방향. 왼쪽은 하늘공원의 일부.
 
 
 

합수지점에서 본 가양대교와 행주산성 그리고 경기도 고양시 대덕동 방향. 오른쪽은 노을공원의 일부.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의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요즘은 한국지역난방공사라고 부른다.
 
 
 

염강나들목 앞에서 본 한강과 남산, 마포구, 월드컵대교 방향. 염강나들목 굴다리를 지나면 강서구 가양동 황금내 근린공원으로 진입하게 된다.
 
 
 

황금내 근린공원 스탬프 기기함. 가양대교 남단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가깝다. 
 
 
 

서울둘레길 14코스가 끝나고 서울둘레길 15코스 출발지점 가양대교 남단 스탬프 기기함이다. 인증절차를 마치고 가양대교를 건너가게 된다.
 
 
 

가양대교를 건너가면서는 슬로우 조깅으로 달리다가 잠시 멈추고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행주대교 방향을 촬영해 본다.
 
 
  

가양대교 상판의 모습도 촬영해 보고 계속하여 슬로우 조깅으로 가양대교를 건넜다. 오늘은 서울둘레길 14-15 코스 전체가 평지여서 슬로우 조깅으로 많이 달려보았다..
 
 
  

가양대교를 달려 한강공원으로 내려왔다.
 
 
 

한강공원길에서 노을공원 아래 산책로로 진입하는 지하보도. 위로는 강변북로가 있어 많은 차량들이 오간다.
 
 
 

이곳 계단에서는 산책로와 더 위로 노을공원상단까지 계단을 이용하여 오를 수 있다. 노을공원상단에는 캠핑장도 있고, 파크골프장도 있다.
 
 
     

강변북로 옆의 메타세쿼이아.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갈림길. 한국지역난방공사 앞이다. 오늘의 종착지점인 증산역 갈림길까지 4.6km 남은 지점이다. 현재시각은 12시 53분.
 
 
 
 

하늘공원 아래 마포구의 걷기 좋은 길 메타세쿼이아와 상사화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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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교차로.
 
 
 

문화비축기지로 들어간다. 달나라의 토끼들인가?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된 석유비축기지. 오늘 T1 기지 안으로 들어가 본다. 무엇을 전시하고 있을까 궁금하였었다.
 
 
 

텅 빈 공간이라고 하는 곳은 깜깜한 공간의 한 곳에서 비디오작품이 투영되고 있었는데 시력저하로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기억의 잡초라는 아크릴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담소정.
 
 
 

월드컵 경기장 북측광장을 내려와 불광천으로 내려선다. 불광천 하류 성미교 방향.
 
 
 

불광천을 걷다가 상류지역을 바라보면 북한산의 풍경이 잘 드러난다.
 
 
 

불광천의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등등.
 
 
 

은평둘레길 1코스 스탬프 기기함 왼쪽으로 서울둘레길이 함께 이어지는데 서울둘레길의 15코스는 이곳 증산역 갈림길에 도착하는 것으로서 모두 종료되고 서울지하철 6호선 증산역으로 향한다. 오늘 서울둘레길 14-15코스 걷기가 화창한 날씨에 즐거운 마음으로 끝났다. 오늘은 비교적 슬로우 조깅을 많이 하면서 걸어 보려고 신발도 가벼운 신발로 바꾸어 신고 소지품도 최소한으로 줄여 몸을 가볍게 하고 나왔었다. 서울둘레길 16코스와 17코스는 사전에 밴드회원들과 함께 걸었기 때문에 오늘로 1코스부터 17코스까지 모두 이어졌다. 다음차에는 18~21코스가 두 차례로 나누어서 진행될 것으로 여겨진다. 남은 코스는 거리상으로는 짧은 거리지만, 모두가 북한산과 도봉산이라는 산길코스라는 점이다. 걷기에는 조금 어렵지만, 산의 좋은 정기를 흡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