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더 새로워진 서울둘레길을 걷는 또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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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은 전체길이 156.5km로 21개 코스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12코스(관악산공원 입구~석수역)와 13코스(석수역~구일역)를 탐방하기 위하여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학교 앞 서울둘레길 12코스 출발지점인 관악산공원 입구 스탬프 기기함 앞에 이르렀다. 설연휴와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서울지하철 신림선 관악산역을 빠져나와 관악산으로 향하는 모습들이다. 이곳에서의 인증절차는 어제 도착하여 인증하였기 때문에 오늘은 출발인증사진만 촬영하고 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휩쓸려 간다. 날씨가 쾌청하고 좋다.
이곳에서 관악산을 오르려는 사람들과 헤어져 서울둘레길 12코스 장승길로 접어든다.
산책로 옆으로 많은 형태의 장승들이 있는데 두 개만 촬영해 보았다. 지하여장군과 천하대장군.
삼성산 보덕사 앞을 지나간다.
이곳 서울둘레길 12코스는 관악산 둘레길 2코스와 같은 코스로 '도란도란 걷는 길'이다.
삼성동 유아자연배움터 전망대.
삼성동 유아자연배움터에는 잣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잘 자라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어 유아들이 부모님이나 선생님들과 함께 나와 놀기에 좋은 환경이다.
삼성산 성지(聖地)
이곳 삼성산 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군문효수(軍門梟首)의 형을 받고 순교한 조선 제2대 교구장 성 리우렌시오 앵베르 범(范)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羅) 신부, 성 야고보 샤스땅 정(鄭)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입니다.
이들은 1836년 이래 조선에 입국하여 활동하던 이국적인 외모를 감추기 위하여 상복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으며, 밤낮으로 험한 산길을 걸으며 전국에 흩어져 잇는 천주교 신자들을 찾아 복음전파에 힘썼습니다.
아울러 모방 신부는 당시 소년이었던 김대건 안드레야, 최양업 토마, 최방제 프란치스코 등을 선발하여 마카오로 유학을 보내 최초의 조선인 신부를 양성함으로써 조선 천주교회에 큰 업적을 세웠습니다. 한편, 1839년 기해박해(己亥迫害)가 일어나자 세 성직자는 교우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관가에 나아가 자수하여 신앙을 고백하고 새남터에서 군문효수(軍門梟首) 형으로 1839년 9월 21일에 사형을 당하였습니다. 이때 앵베르 주교의 나이 43세, 모방 신부와 샤스땅 신부는 35세였으며, 이들의 유해는 20여 일간 새남터 모래사장에 버려져 있다가 후에 교우들의 노력으로 노고산(현재의 서강대 뒷산)에 안장되었고 1843년에 박 바오로 등에 의해 다시 발굴되어 관악산 줄기 삼성산에 안장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8년 후 1901년 박 바오로 아들 박순집 베드로의 고증으로 조선 제8대 교구장 뮈텔주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 성직자의 유해가 발굴되어 용산예수성심신학교를 거쳐 같은 해 다시 명동성당 지하묘지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세 성직자는 1925년 7월 25일 시복 되었으며, 1970년 봄 오기선 신부에 의해 그동안 아무런 표시도 없이 방치되어 오던 삼성산이 세 성직자의 매장지였던 곳으로 확인됨에 따라, 같은 해 5월 12일 김수환 추기경과 노기남 대주교 및 박순집의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비석을 세우고 축성식을 가지면서 삼상산 안장터는 성지로서의 최소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국천주교회 200주년인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세 성직자가 시성(諡聖)의 영광에 오르자 이를 기념하여 서울대교구에서 묘지 부근의 땅 1만 6천여 평을 매입, 1989년 명동성당에서 성인 유해를 일부 옮겨와 안치하고 축성식을 가졌습니다.
이후 관할 본당인 삼성산 선당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세 성인(聖人)을 기념하기 위한 월례 미사는 이들의 순교일인 매월 21일, 주일 미사는 부활 제2주일부터 연중 제23주일 까지 봉헌되고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옆에 있는 삼성산 성지에 들러보았다.
호압사 뒤편에서 본 호암산 방향.
호압사.
잣나무숲길.
호암산숲길공원 입구 서울둘레길 스탬프 기기함에서 인증절차를 마치고 서울지하철 1호선 석수역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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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호선 석수역 서쪽 계단옆에 있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스탬프 기기함에서 인증절차를 마치고 안양천변으로 진입한다. 이곳부터는 서울둘레길 13코스에 해당한다.
안양천으로 내려와서 본 상류방향.
안양천 하류 한강방향. 안양천이나 고가도로 아래를 따라서 가면 된다.
안양천 둑길로 올라와 금천구청과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방향이다.
실내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못 미쳐에 구일역이 있다. 구일역은 오늘의 서울둘레길 13코스의 도착지점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방향 구일역 앞 서울둘레길 14코스 스탬프 기기함. 서울둘레길 14코스 출발지점의 스탬프 기기함이지만, 이곳에서도 인증절차를 마치고 종료한다. 다음 일정에서 이곳에서 서울둘레길 14코스(안양천 하류, 가양대교, 노을공원 증산역 갈림길)를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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