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북한산 족두리봉 족두리바위. 북한산 족두리봉 정상에서 본 향로봉(중앙) 방향. 북악산. 남산. 인왕산. 안산 방향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한산지구 제일 서쪽 끄트머리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산이 족두리봉이다. 족두리봉은 해발고도 370m로 북한산국립공원의 많은 산봉에서도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370m에 불과하지만, 족두리봉을 오르고 내려가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한 게 아니다. 족두리봉을 오르는 코스는 서너 군데 있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가파르고 바윗길이 많아 오르고 내려가기가 매우 어려운 산봉이다. 그러나 족두리봉 정상에 올라서면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지구의 산봉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수도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북악산 남산 인왕산 안산 백련산 등이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 한강너머 서해가 ..

2025년 06월 21일(토요일)은 하지(夏至) 절기이다. 하지는 6월 21 ~ 22일경에 들고, 음력 5월 중에 드는 절기이다, 태양의 황경이 90°이며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게 있어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 중 가장 길고, 일사량과 일사시간도 가장 많다. 햇감자가 나오고, 이 시기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마다 기우제를 올렸다. 농촌에서는 하지절기 이전에 모내기를 마치고 보리수확과 함께 고구마 심기 콩 참깨 파종 등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절기이다. 이른 아침에 고양시 삼송동과 은평구 진관동의 경계지점인 창릉천을 따라서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 앞 덕수교까지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데 물푸레근린공원의 산비탈에서 커다란 아카시아 나무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인도로 쓰..

어젯밤부터 서울지역에도 비가 내리면서 올해의 장마가 시작되었다. 제주도에서는 며칠 전부터 장마가 시작되었고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어제저녁부터는 서울 경기지역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가 시작되어 오늘 종일 비가 계속하여 내리고 있는데 기온도 덩달아 올라가 후텁지근하다. 장마가 시작되면 무엇이 불편한가. 지난해 여름 장마에서는 집안 창문의 창호와 벽의 틈새에서 물이 새어 들어와 방안에 물이 고이는 일이 발생하여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었다. 장마가 끝나고 지난가을에 벽지를 뜯어내고 창문틈새를 실리콘으로 막아보고 도배를 새로 하였는데 이게 제대로 빗물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막아줄 것인지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양은 아니어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 이러..

아침 산책 중 동이 틀 무렵 봉산 해맞이 전망대 옆에서 자라고 있는 커다란 밤나무에 밤꽃이 활짝 핀 모습이다. 밤나무의 꽃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꽃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밤꽃향기 또한 진하게 풍겨나는데 어떤 이들은 밤꽃 향기를 싫어하는 이들도 있고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 밤꽃의 향기가 너무나도 진해서 싫어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필자는 후자에 속하는 편이다. 가을에는 굵은 밤이 많이 열리는 좋은 밤나무인데 지난해 겨울에 습설이 내리면서 중앙부의 밤나무 가지가 하나 꺾이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는데 올해에도 좋은 밤이 많이 열려서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에게 좋은 먹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울둘레길 5코스(용마산, 아차산)는 용마산과 망우산의 경계지점의 깔딱고개쉼터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까지 이어지는 4.6km의 비교적 짧은 거리의 코스이나 용마산 깔딱고개를 넘고 아차산을 넘어야 하는 난도 중급의 코스이다. 서울둘레길 5 코스만을 산책하려면 서울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순방향이나 5호선 광나루역에서 역방향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 할 수만 있다면 서울둘레길 4코스와 5코스를 동시에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에는 서울둘레길 5 코스만을 순방향으로 산책하기 위하여 서울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4번 출입구로 나왔다. 전방에 보이는 나지막한 산봉이 망우산이고 전방을 향하여 직진하면 용마산 사가정공원에 이르게 된다. 서울둘레길 깔딱고개의 테크계단이 570개로 많은 계단을 ..

밝은 황금색을 띤 장미꽃 한 송이. 황금 장미꽃. 참 고운 색상의 장미꽃이다. 바라보면 미소가 절로 나오고 집안에 심으면 행복이 찾아 들어올 것만 같은 아름다운 장미꽃이다.

아침 산책 중에 바라본 북한산 파노라마 풍경. 비는 내리지 않지만, 이른 아침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우중충한 모습이지만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북한산의 모습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한산과 인왕산 남산 안산 백련산까지 모두 조망되고 그 앞에 서울특별시 은평구 관내의 아파트와 주택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이 평온해 보인다.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천 인공폭포 야경.

어제 서울둘레길 2코스 산책에 이어서 오늘은 서울둘레길 3코스 산책이다. 서울둘레길 3코스의 출발지점은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스탬프 기기함 앞에서부터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공릉동근린공원 서울둘레길 4코스 스탬프 기기함이 있는 곳까지 6.9km의 난도 중급의 편안한 산책길이다. 오늘은 오전 시간을 이용하여 산책길에 나섰다. 불암산 둘레길 전망대. 날씨가 무더워서 전망대에 오르지 않고 지나친다. 공룡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망우산과 용마산 방향. 용마산 정상 사이로 잠실의 L타워의 상단부 머리가 보인다. 공릉동 방향에서 불암산을 오르게 되면 지나게 되는 공릉산 백세문.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철도가 된 옛 경춘선 철도. 공릉동근린공원 조형물. 공릉동근린공원. 서울둘레길 3..

서울둘레길 1코스 도착지점 & 서울둘레길 2코스 출발지점 안내판과 스탬프 기기함. 서울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 3번 출입구에서 600여 m 거리에 있다. 이곳에서 서울둘레길 2코스 출발을 하게 되는데 도착지점인 상계동나들이 철쭉동산까지의 거리는 5.4km로 덕릉고개를 중심으로 수락산의 일부와 불암산의 일부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 구간이다. 기온은 높은 편이지만 숲 속으로 들어가면 자외선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고 적당히 나무그늘이 되기 때문에 삼림욕을 즐기는데 좋은 기후조건이라고 여겨진다. 서울둘레길 1코스에는 거인발자국 바위가 있는데 서울둘레길 2코스에는 거인손자국 바위가 있다. 공중화장실도 있고. 서울둘레길 각 코스에는 cctv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덕릉고개 서울둘레길 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