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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푸른솔은...

북한산 의상 능선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등산객들의 무자비한 손과 발에 치어 속살을 다 드러내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 최근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이 소나무 오른쪽으로 철재 안전사다리를 설치하는 덕분에 등산객들의 발길을 피할 수 있어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속살을 다 드러낸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은 여전합니다. 북한산 향로봉 정상부근의 가파른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한그루. 수 십여 년을 이곳에서 온갖 풍상을 견디면서도 사시사철 저토록 푸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는 자연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미약하기 이를 데 없는 나 자신도 하루를 살아도 성실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한다.

등산여행 2006.05.30

북한산 향로봉에서 승가사까지

북한산 향로봉에서 내려다본 족두리봉과 서울 서북부. 북한산 향로봉에서 내려다 본 북악산과 성벽. 북한산 향로봉에서 내려다 본 북악산 남산 인왕산(좌로부터) 북한산 향로봉에서 내려다 본 서울서북부. 멀리 인천공항까지... 북한산 향로봉에 올라 시내를 내려다보는 산처녀. 북한산 향로봉의 일송정. 북한산 향로봉 정상. 신라진흥왕순수유지비가 있는 비봉 비봉과 사모바위 뒤로 이어진 능선이 문수봉과 보현봉. 북한산 비봉의 신라진흥왕순수유지비(원본은 부식과 훼손을 막기 위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하고 그 터에 유지비를 세운 것이다.) 북한산 비봉의 신라진흥왕순수유지비를 핸폰으로 촬영하는 등산객. 북한산 비봉의 신라진흥왕순수유지비. 북한산 비봉의 신라진흥왕순수유지비(측면). 북한산 비봉의 신라진흥왕순수유지비(후면) 북..

국립공원 2006.05.28

북한산 향로봉

향로봉의 정상 부분. 사진을 클릭하여 보면 사람들이 바위벽에 개미처럼 달라붙어 기어 올라가는 모습들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탕춘대성 매표소를 조금 지나서 족두리봉과의 계곡에서 본 향로봉. 족두리봉에서 본 향로봉.(긴 바위능선을 이루고 있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족두리봉에서 본 향로봉과 좌측능선으로 삼각점봉 진관봉 기자봉이다. 족두리봉에서 본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좌로부터) 북한산 향로봉은 가파르고 바위가 많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관계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래도 많은 등산객들이 향로봉을 오른다.

국립공원 2006.05.28

찔레나무 꽃

찔레나무 Rosa multiflora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m 정도 자란다. 줄기와 어린 가지에 잔털이 많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달려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잎은 5~9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은 길이가 2~8㎝ 정도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 밑에 턱잎[托葉]이 있고, 턱잎가장자리에는 빗살 같은 톱니가 있으며, 턱잎의 아래쪽은 잎자루와 합쳐져 있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은 5월경 가지 끝에 원추(圓錐) 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피는데, 꽃자루에는 잔털이 있다. 꽃받침잎·꽃잎은 모두 5장이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9월경 붉은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한국에서는 산과 들에 피는 장미라는 뜻으로 들장미 또는 야장미(野薔薇)라고도 한다. 가지..

목본화류 2006.05.20

북한산이 삼각산이라고...

원효봉애서 바라본 백운봉 만경봉 노적봉. 백운봉 뒤로 인수봉이 있다. 염초봉과 백운봉. 복원된 북한산성. 백운봉에서 보는 인수봉. 국립공원인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에 위치해 있는 큰 산이다. 북한산을 삼각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봉(836.5m)을 기준으로 만경봉(799.5m) 인수봉(810.5m)의 삼봉이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뿔처럼 높이 솟아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예전에는 삼각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국립공원 200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