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1082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용마산까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를 이용 광장중학교를 지나 광장초등학교 옆길로 들어서니 바로 아차산 생태공원의 입구에 다다르게 되더군요. 아차산 생태공원 입구에 서 있는 안내 팻말을 보고서야 아차산이 생태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생태 학습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여러 가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데 오랜 장마 기간으로 꽃들이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고 잡풀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인데 자연생태학습장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벌개미취의 꽃에 벌 한 마리가 날아와서 꿀을 사냥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어제까지 내리던 비는 그쳤으나 하늘에는 구름이 진뜩 끼어 있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밖에 가가기로 마음먹고 서울에 위치하고 ..

등산여행 2008.07.27

남한산성과 태백기린초

우리의 반만년 무구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도 남한산성의 고풍스러운 성벽에는 그간의 세월을 말해주는 듯 고색의 빛이 역력한 가운데 푸른 이끼와 각종 야생초가 자라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성 바깥벽에는 태백기린초가 유난히도 많이 자라고 있었다.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남한산성의 성벽과 노랗게 핀 태백기린초의 조화가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풍경이었다.     태백기린초높이는 20㎝로, 한국 특산종이다. 뿌리는 매우 굵고 길다. 줄기는 무더기로 나고,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고, 줄기 끝에 붙어 있는 잎은 옆이 넓다. 잎 길이는 3~5㎝이고, 모양은 달걀꼴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나 있다.꽃은 6월에 노란색 꽃이 취산꽃차례로 피고, 꽃송이는 5~7개이다.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이며, 끝은 ..

등산여행 2008.06.26

가리왕산 산책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학습관옆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주변이 모두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다.        돌이 많은 곳이기에 주변에는 이렇게 돌탑들이 많이 있다. 산비탈에 정성 들여 돌탑들을 많이 쌓아놓았다.        등산로 옆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의 풍경들이다. 새파란 이끼가 시원한 계곡의 물을 머금고 잘 자라고 있었다.        가리왕산이 고산이라서 1000m 고지에서부터는 이렇게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고목들이 쓰러져 썩어가고 있었다. 자연에서 태어나 늠름함을 뽐내다가 이제는 다시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안식을 취하려는 과정인듯하다.      산행 중 고산에서 만난 나비. 노란 들꽃에 꿀이 있는 듯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길손을 만나고도 반가움인지 멀리 달아나지..

등산여행 2008.06.14

강촌에 살고 싶네

주말을 맞아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의 낙원이라고 하는 강촌을 찾아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붙잡고 즐겁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강촌역에서 내려다본 북한강의 모습.    이곳 강촌유원지의 놀이기구인 4륜스쿠터.    강촌에 살고싶네 노래비.   구곡폭포로 들어가는 입구. 춘천시민과 경로우대인들을 제외한 외지인들은 입장료 1,600원을 내야 합니다.    구곡정.    공원내의 산림헌장비.    검봉산내의 골짜기에 자라난 골쇄보.    산골짜기 바위에 자라난 이끼풀.   낙엽덤불 위에는 예쁜 뱀이 똬리를 틀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죽은 나무 그루터기.    검봉산 바위산의 모습.    정성으로 소원을 빌며 쌓은 돌탑들.     자전거 도로.    구곡폭포 아래에서    구곡폭포 중상부. ..

등산여행 2008.05.31

수락산과 불암산

장암역에서 수락산을 오르면 특별히 사진촬영장소가 하나 있다. 사진촬영장소라고 안내판을 만들어 설치를 하여 놓고 있으니까.. 사진촬영장소에서 바라본 기찻길능선의 모습이다. 사진의 중앙 부분의 비탈진 바윗길이 기차바위길.  2008년 05월 3번째 주말인 17일(토요일) 수락산과 불암산을 친구와 등산하기로 하고 지하철 7호선 종착역인 의정부 장암역에서 하차하여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입하고 수락산으로 직행하였다. 날씨도 쾌청하고 주말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장암역에서부터 등산로가 붐비고 있었다. 3년 전만 해도 이곳은 등산객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지하철이 이곳까지 연결되고 소문이 나면서 등산인구가 부쩍 늘었다. 장암역에서 500여 미터를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석림사를 지나 기찻길능선을 거쳐서 수락산의 정상으로..

등산여행 2008.05.18

고정봉(전라북도 남원)

문덕봉과 표지판.   아름다운 산뒤로 또 산, 산, 산.   고정봉에 오른 등산객들, 파란 하늘 아래 자연과 어우러진 오색의 등산객들도 하나의 자연과 조화를 이룹니다.     3일 연휴의 시작인자라 고속도로 하행선의 차량유입이 많아지면서 40여 명의 등산객을 태운 차량이 조금씩 정체가 되어 최고속도를 내지 못하고 머뭇거립니다. 07시에 서울을 출발한 산행버스는 13시가 넘어서 등산이 시작되는 비홍재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지 않아서인지 산길의 초입에서부터 먼지가 많이 일어나더군요. 고정봉은 높이가 605m로 1일 등산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비홍재에서 시작하여 성터를 지나 문덕봉과 고정봉을 지나 그럭재에서 방향을 바꿔 송대리 마을로 하산하는 고정봉의 아래로는 88 올림픽고속도로가 통과..

등산여행 2008.05.11

내사랑 사량도

사량도 마을에서 바라본 한려해상공원의 모습. 마을앞에 해산물 양식장이 보인다.    마을의 밭에는 유채꽃이 한창피어나고 있다.     옥녀봉의 좌측끝 부분의 모습.    조용하고 아름다운 사량도 마을과 대항 선착장.     대항선착장 포구.    여객선 103 동백호.     내자선착장에서 본 사량도 우측풍경.   사량도 중심부의 풍경.   사량도 좌측 풍경   해산물 양식장과 해상의 풍경.    마을 한 농가의 단아한 모습.   사량도 지리산 등산로 입구 풍경, 나무가지에는 이 곳을 다녀간 산악회의 리본들이 주렁주렁.   싱그러운 갈참나무잎과 바다풍경.    사량도 해안도로와 해상풍경.    사량도 지리산 정상부의 풍경. 푸른나무잎이 더욱 시원해 보입니다.   해안도로와 해상풍경.   소나무가 있는 해..

등산여행 2008.05.02

장봉도 장봉산

장봉도 선착장    장봉산 등산로입구    등산객과 팔각정      팔각정(장봉산에는 높은 봉우리에 이러한 팔각정이 3개나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강화도 마니산    장봉도의 전경. 멀리 해수욕장의 백사장에는 아직 흰 눈이 덮여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신도 전경    장봉도 앞바다 무인도 풍경    장봉도 앞바다풍경. 앞에는 양식장도 보이네요.      장봉도長峯島 장봉산장봉도 장봉산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 있는 산을 말하는데 장봉산이 장봉도이고 장봉도가 장봉산이라고 할 수 있는 작은 섬이며 또한 산이다. 섬의 모양이 구불구불하고 길게 뻗어있는데 능선을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걸어도 시원한 바닷바람이 있어 힘든줄 모르고 걷기에 좋은 산이다. 오늘은 생각없이 나선곳이 ..

등산여행 2008.02.24

소요산 등산일기

소요산 逍遙山 저는 오늘 동두천시에 있는 소요산을 등산하려고 아침일찍 일어나 머리를 깨끗이 감았습니다. 버릇이 되어서인지 먼 곳에 있는 산에 갈 때에는 꼭 머리를 감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모자도 착용하지 않습니다. 저만의 버릇이지요. 소요산은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하며 지하철 1호선이 소요산역까지 연결되어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편리하게 등산을 할 수 있는 산입니다. “소요”라는 명칭은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라고 하고 이 소요산 일대가 대한불교조계종 자재암 소유여서 입장료를 2,000원을 받는데 동두천시민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통과이고 외지인만 입장료를 받는답니다. 소요산은 전철 1호선 소요산역에서 하차하여 개찰구를 나오면 바로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왼쪽의..

등산여행 2008.01.26

인왕산 호랑이

오늘 인왕산의 기차바위능선에서 본 정상모습입니다. 인왕산은 대한민국의 최고 주인이 사는 청와대의 바로 왼쪽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하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기암괴석이 많은 산입니다. 인왕산에 올라가면 서울의 중심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북악산과 남산이 그리고 안산이 바로 앞에 보이는 서울의 중심을 둘러싸고 있는 산중의 하나입니다.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인왕산을 한 번쯤은 올라 보셨으리라 믿어집니다. 옛날! 아주 옛날에는 인왕산에 호랑이가 살았다고 합니다. 설화에 보면 강감찬 장군이 인왕산의 호랑이를 맨주먹으로 때려잡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도 인왕산에 호랑이가 살고 있는 듯했습니다. 오늘 무악재역에서 인왕산을 오르다가 잠시 볼일이(예전에 보았던 애기 소나무를 보려고) 있..

등산여행 200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