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240

골담초 꽃

어릴 적에 고향에서도 많이 보았던 골담초꽃인데 어제 창경궁 식물원 뒤뜰에서 이 골담초를 보았습니다. 가느다란 가지에 노란 꽃이 많이도 피는데 가지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많습니다. 오래 전의 기억이라 골담초의 열매가 어떻게 생겼던가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다음에 가서 열매가 어떤 모습인지 촬영하여 올려드리겠습니다.     골담초 Caragana sinica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서 모여 자라며 가시가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잔잎 4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잔잎은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노란색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밑으로 처져 피나, 나비처럼 생긴 꽃의 한가운데는 약간 적갈색을 띤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맺히며 길이는 3~3.5cm 정도이다. 봄·가을에..

목본화류 2008.04.18

진달래꽃

진달래가 절정기를 맞은듯하다. 어느 산에 가더라도 활짝 핀 진달래가 보인다. 진달래꽃을 따서 먹기도 한다는데, 아직까지 진달래꽃을 먹어보지는 안 했다. 진달래를 보니 "진달래 먹고 불장구 치고 다람쥐 쫒던 어린 시절에... 하는 어느 가수의 노래가 생각난다. 진달래가 홑꽃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겹꽃도 있다. 겹꽃은 소담스럽게 보입니다. (2008년 04월 17일 창경궁에서)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키는 2~3m 정도 자란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어긋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는 조그만 비늘조각들이 빽빽하게 나 있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 끝에 2~5송이씩 모여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 끝은 5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

목본화류 2008.04.18

작은장미꽃 모음

한낮의 기온이 초여름처럼 올라가자 거리에는 미니장미를 심어놓은 화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앙증맞게 작고 예쁜 장미가 길손을 유혹하는듯합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도 귀엽고 아름다워 발걸음을 멈추고 몇컷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온실에서 자라다가 너무일찍 거리에 나와서일까, 꽃이 작아서일까, 제가 향기를 제대로 느끼지를 못하는 것일까, 향기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래도 작은 꽃봉오리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귀엽습니다.

목본화류 2008.04.17

목련화

목련화 오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목본화류 2008.04.14

나리나리 개나리

개나리 Forsythia koreana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서 자란다. 키는 3m 정도이며 많은 줄기가 모여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잎가장자리는 톱니처럼 생겼다. 잎은 길이 3~12㎝, 너비 3~5㎝이다. 노란색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의 끝이 4갈래로 갈라졌고 잎이 나오기 전 3~4월에 핀다.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열매는 계란 모양이거나 약간 편평하고 끝이 뾰족하며 9월에 익는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흙색으로 날개가 달려 있다.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봄이 옴을 느끼게 된다. 남쪽 지방에서는 3월 25일경부터 피기 시작하고 서울 근처에서는 4월 5일경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특히 빛..

목본화류 200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