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74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 청와대는 10일 74인의 국민 대표단이 매화꽃나무 묶음을 들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1970년대 북한에서 펼쳐지고 있는 어느 행사를 떠올린다"며 시대착오적이고 신령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고대 신화 속 주술과 샤머니즘을 연구해온 소설가이자 화가인 김지영 작가는 “청와대에서 혼령 맞이 주술 의식이 웬 말이냐”며 “꽃묶음에서 수상한 일본 무속의 냄새가 풍긴다”라고 발끈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단이 손에 든 매화꽃에 대해 “매화인지 복숭아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무속과 제의에서 중요한 것은 의식 자체이지 꽃의 종류가 아니고, 매화냐 복사꽃이냐 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꽃을 묶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