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559

뒤꽂이

뒤꽂이 뒤꽂이는 조선시대 부녀자의 쪽진 머리 뒤에 꽂는 장식품의 하나다. 얹은 머리나 쪽머리 뒤에 덧꽂았던 비녀 이외의 일체의 수식품을 말하며 더러는 얹은 머리 앞에도 꽂았다. 뒤꽂이는 단순히 미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과 귀이개나 빗치개를 겸한 실용성을 지닌 것이 있었다.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금제 삼족뒤꽂이에서 그 기원을 살펴볼 수 있다. 뒤꽂이는 금·은·동·산호·비취·진주 등의 재료를 이용해 여러 형태로 조각·장식했는데, 궁가(宮家)·반가(班家)·서민 등 신분에 따라 다르게 착용하였다. 봉황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을 조각하고 날개 끝에 비취를 장식한 것, 옥으로 화문을 조각하여 만든 것, 옥으로 만들고 머리 부분의 중앙에 원수문을 음각한 것, 은판에 화문을 나타낸 것, 은으로 된 엽형(葉形..

일상생활 20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