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18

정동진에서 아침산책을 즐기다.

이른 아침 날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인근에서 투숙했던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서 하나 둘 해변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일출은 썬크루즈호텔의 선미 쪽에서 시작되는 지점이다.   06시가 되기 전 어둠이 짙은 모래시계공원의 해시계조형물에 조명이 비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 정동진역사. 현재는 정동진역사 건물 오른쪽으로 증축된 건물에서 역사업무를 본다.  정동진역 하행선 방향.  정동진역 상행선 방향.  상선 모양의 카페건물 옆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인어상이 하나 보인다.  07시 25분 오늘의 태양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하늘도 바다도 밝아지기 시작한다. 어제도 떠올랐고 내일도 떠오를 태양이지만, 오늘 이 순간을 내일은 영영 보지 못할 사람도 있을 터이니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

일상생활 2024.11.26

여명黎明에서 일출日出로...

2024년 11월 16일(토요일) 여명黎明에 길을 나서 뒷동산(봉산) 언덕으로 향한다. 모처럼 일출日出을 보기 위함이다. 아침에는 동녘에서 태양이 뜨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고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면서 저녁 무렵이면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작업이 우리들의 일상이 아닐까? 특별한 경우에는 이와는 반대의 삶을 살아야 하는 때도 더러는 있을 테지만, 잠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밖으로 나와 하늘을 올려다보니 듬성듬성 구름이 끼어 있는 사이로 푸르스름한 하늘이 보이기도 하는 것을 보니 차츰차츰 날이 밝아오면서 맑은 날씨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뒷동산으로 향하는데 도심의 거리는 가로등이 많아 어둠을 느끼지 못하는데 뒷동산 아래 수국사 대웅전을 뒤로 돌아 숲 속으로 들어가면서 아직은 어둠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

일상생활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