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날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인근에서 투숙했던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서 하나 둘 해변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일출은 썬크루즈호텔의 선미 쪽에서 시작되는 지점이다. 06시가 되기 전 어둠이 짙은 모래시계공원의 해시계조형물에 조명이 비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 정동진역사. 현재는 정동진역사 건물 오른쪽으로 증축된 건물에서 역사업무를 본다. 정동진역 하행선 방향. 정동진역 상행선 방향. 상선 모양의 카페건물 옆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인어상이 하나 보인다. 07시 25분 오늘의 태양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하늘도 바다도 밝아지기 시작한다. 어제도 떠올랐고 내일도 떠오를 태양이지만, 오늘 이 순간을 내일은 영영 보지 못할 사람도 있을 터이니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