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신라진흥왕순수비 北漢山新羅眞興王巡狩碑

마 음 2010. 4. 24. 23:08

 

소박한 야생화에서 봄의 향기가 모락모락 풍겨옵니다.

    

비봉아래 바위벽에서 위태롭게 자라는 소나무

  

 

 

문수봉과 보현봉. 우측으로는 사자능선

  

비봉의 남측면

 

사모바위 문수봉 방향 150도 파노라마

 

사모바위

 

비봉에 등산객들이 많이 올라가 있네요.

  

메마른 바위틈에서 영양실조에 걸린듯 생기가 없어 보이는 소나무. 아마도 등산객들의 시달림을 받아서 그런듯합니다.

   

 

비봉의 바위벽에도 진달래는 피고

 

 

 

 

비봉 남능선

 

저기 직각의 바위벽에 진달래가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 자연의 힘은 무한하다고...

  

비봉아래에서 향로봉괴 족두리봉

  

바위틈 곳곳에는 고운 진달래가 만발하여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 줍니다. 그러나 메마른 바위에 뿌리를 내린 작은 소나무는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서 단풍이 들어 갑니다.

     

 

저를 보고 손을 흔들어주는 어느 등산객. 저기에 올라가기 힘들던데...

   

 

 

소나무를 주제로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바위끝에 까치가 날아와 앉기에 다시 한번 셔터를...

   

 

 

 

 

비봉 바위벽에 진달래가 있는 풍경

 

대단한 여스님들. 두 여스님이 올라가시다가 다른 한분이 올라가기 어려운듯 두분 모두 내려와 옆길을 이용하여 비봉정상으로 올라가시네요. 여스님들이 바윗길을 거침없이 오르는 것을 보니 심신수련을 많이 하신듯합니다. 

    

 

 

 

등산객이 차지하고 있는 저 소나무 잘 기억하고 계실것입니다. 사모바위 방면에서 오다가 비봉정상에 오르다 보면 늘 역광으로 보이는 소나무가 이곳에서는 정광으로 보이네요. 저곳으로 가면 비봉정상에 거의 다다른 지점입니다.

     

 

 

사모바위와 뒤로는 의상능선

 

비봉의 코뿔소바위와 좌측의 백운대를 시작으로 의상능선. 비봉능선. 보현봉 아래로 사자능선

 

  

이 여성 등산객은 이 소나무 아래에 터를 잡고 계속 휴식을 취하고 계시네요. 반대방향에서..

 

비봉 남능선의 장관

 

비봉의 신라진흥왕순수비.

원본비석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하고 복제비를 만들어 2006.10.19일에 세운것입니다.

 

비봉과 향로봉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바위에 등산객들이 많이 모여있는 모습도...

  

오늘은 어린 초등학생 20 여 명이 선생님의 인솔하에 이곳에 올라와 신라진흥왕순수비에 대하여 공부하고 내려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한산 비봉의 아름다운 자태

 

북한산중에서도 가장 명소가 되는 곳이기도 한 비봉. 1500년전 신라진흥왕이 이곳 북한산 정상에 척경비를 세운곳으로 척경비는 북한산신라진흥왕순수비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국보제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원본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하고 북한산 비봉에는 원본과 같은 복제비를 만들어 세운것입니다. 북한산신라진흥왕순수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백과사전의 내용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원래는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비(碑)를 보존하기 위하여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비의 형태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져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의 건립연대는 비문에 새겨진 연호가 닳아 없어져 확실하지 않으나, 창녕비가 건립된 진흥왕 22년(561)과 황초령비가 세워진 진흥왕 29년(568)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짐작하고 있다.

조선 순조 16년(1816)에 추사 김정희가 발견하고 판독하여 세상에 알려졌으며, 비에 새겨진 당시의 역사적 사실 등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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