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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산 산책길에서...▲
삶이란
앞에서 춤추다가 지쳐서 뒤로 숨는 것
그렇게 오늘 하루의 삶이 춤추고 있다.
삶이란
내가 원하는 대로 따라오지도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삶이란
특별하거나 평범한 것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직한 것이다.
삶이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내가 잡을 수도 없고 잡히지도 않는다.
삶이란
내 앞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면서
내 뒤로 숨을 때까지 바르게 사는 것
오늘도 그런 하루의 삶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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