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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북쪽 하늘.
해가 떠오르는 동쪽 하늘.
남쪽 느티나무 방향.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역에 피해를 주면서 지나갔는데, 이 지역에는 비도 조금밖에 내리지 않았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그러니 태풍 너구리로 피해가 발생하지도 않은듯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남쪽 하늘에는 구름이 좀 남아있으나 북쪽 하늘은 가을 하늘처럼 높고 푸르다. 잠시 후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에는 하늘이 너무도 푸르고 맑고 상쾌한 아침이다. 캠프 주변 청소를 하다가 모기에 다섯 군데를 물렸다. 금세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가렵다. 물파스를 발라서 가려움증을 잠시라도 진정시키본다. 너구리가 이곳에도 비를 좀 내려주었으면 모기가 많이 죽고 모기유충도 많이 줄었을 터인데 비가 내리는 둥 마는 둥 하였으니 모기가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이 된듯하다. 미운 모기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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