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입추(立秋) 아침에

마 음 2014. 8. 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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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

2014년 8월 7일 오늘은 가을이 시작되어 서늘한 바람이 분다는 입추입니다. 기후상으로는 무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지만, 절기상으로 입추가 되면 농촌에서는 다소 한가해지는 시기이며, 입추가 되면 김장용 무·배추를 심는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입추와 더불어 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 날이네요. 가을로의 진입을 알리는 입추와 더위의 막바지를 알리는 말복과 겹치게 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에는 검은 구름으로 잔뜩 흐려있고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기도 합니다. 제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인듯합니다. 이제는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고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농부들에게는 무더위가 있어 농작물이 무럭무럭 성장하여 수확을 할 수 있으니 더위를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나, 도시 사무실에서 직장생활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더위가 고통스러웠겠지만, 이제는 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함을 느끼면서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복이니 복숭아 수박 등 신선한 여름철 과일과 보양식 많이 드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가을맞이하십시오.     

 

 

 

김상희 -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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