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대피소와 용암사지 석탑

 

 

북한산 대피소. 이곳 북한산 대피소는 대동문에서 백운대로 가는 등산로의 용암문 못미처에 있다. 대동문이나 북한산 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중성문- 산영루- 중흥사 앞 (대남문-북한산대피소 갈림길)에서 북한산 대피소 이정표를 따라서 오르면 만나게 된다.

 

 

 

 

 

 

북한산 대피소 앞 쉼터에서 바라본 의상 능선  방향.

 

 

 

 

 

북한산 대피소 바로 옆에 용암사지 석탑이 무너져 있는 상태로 있다.

 

 

 

 

 

 

 

 

 

용암사지 석탑(龍岩寺址 石塔)
북한지(北漢誌)에 따르면 용암사는 북한산성을 쌓기 시작한 1711년(숙종37년) 이후에 87칸의 규모로 창건되었다고 한다. 용암봉암문 일대의 산성수비와 승병들의 훈련장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승병을 강제해산한 갑오개혁(1894년)즈음 페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이 용암사 터임을 보여주는 증거로 탑채가 대피소 근처에 남아있다.  현재 갑석과 탑신석, 옥개석 일부만 남아있는데, 남은 탑채를 볼 때 높이가 약 3m 이상의 속탑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통일신라말 ~고려토에 건립된 것으로서, 이 탑을 통해 용암사가 1711년(숙종37)에 건립되었다는 사료의 기록과 달리 이미 이전부터 이곳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