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아침을 여는 마음

마 음 2015. 5.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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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에서는 두견새의 울음소리로 뒷산에서 뻐꾸기가 울어대며 2015년 5월 15일의 아침을 열어준다. 동쪽 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떠 있고 산기슭에는 옅은 안개가 깔린 상쾌한 아침이 열리고 있다. 어제도 그랬는데 아침 해가 뜨면 오늘도 무척이나 무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낮에는 벌써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캠프 옆 작은 골짜기에도 졸졸졸 고운 소리를 내면서 흐르던 물이 많이 줄어들어 물소리가 나지 않게 조금씩 흐른다. 이렇게 며칠만 더 지난다면 골짜기의 물도 말라버릴 것으로 생각된다. 멈추지 않는 시간은 어느새 오월도 중순을 넘어서는데 비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으로 아침을 여는 날은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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