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예천 회룡포에서 아침을

마 음 2015. 6.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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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예천 회룡포 회룡마을. 내성천의 물길이 시계방향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자연의 시계는 회룡포의 새벽을 열어간다

 

 

 

 

 

회룡마을에도 날이 밝았다. 사랑산을 바라보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백년해로 한단다.

 

 

 

 

 

 

 

 

장안사 용왕각 부처님께 하룻밤 신세를 지고 가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는 예를 드리고 용포대로 떠난다. 용포대를 돌아 회룡마을 제1 뿅뿅다리 앞에서 서울의 일행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남무관세음보살.

 

  

 

 

 

장안사 용왕각 용바위.

 

장안사 용왕각(長安寺 龍王閣)
천년고찰 장안사는 신라 경덕왕 때(서기 759년) 운명조사께서 창건하였으며, 용왕각과 용바위는 신령스런 영험 기도 도량이다. 용이 휘감아 도는 물 이름은 회룡포(回龍浦)요, 용이 웅비하는 형상의 산은 비룡산(飛龍山)이며, 승천하는 구름에 노니는 용의 형상은 용바위에 있으니, 가히 용궁(龍宮)이라 할만하다.


용왕산은 산신, 칠성님과 더불어 우리 조상님들 고유의 민속 신안이며, 또한 옛 천축국(天蓄國)의 고대신앙으로서 모두 불교에 수용된 후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신중(神衆)으로 모셔저 왔다. 장안사 뒷산인 비룡산에 오르면 저 멀리 태백산이 학가산을 거쳐 힘차게 뻗어오고, 소백산이 주흘산을 거쳐 회룡포를 감싸고 펼쳐지며, 오른편을 보면 낙동강 건너 팔공산이 북쪽으로 날려 비룡산()을 이루니 천하의 삼산이 모여들고,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서로 휘돌아 삼강을 이루어 모여드니 삼용득수형국(三龍得水形局)의 천하의 명당이다.


전설에 의하면 태백산 청룡과 소백산 황룡이 여기서 만나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 하여 비룡산 회룡포(飛龍山 回龍浦 )라 하니 국가명승 제16호이다.

 

 

 

 

 

 

 

 

회룡대에서 내려다본 회룡포의 아침 풍경.

 

 

 

 

 

 

 

 

 

 

 

 

 

 

 

 

사랑산이라고 하는 ♡♥하트 모양의 산을 찾으세요.

 

 

 

 

 

 

 

회룡대.

 

 

 

 

 

10월 3일 회룡포 달빛축제에서 다시 볼 것을 기약하면서 용포대로 향한다.

 

 

 

 

 

 

 

 

 

용포대는 능선위에 지어져서 회룡포는 물론이고 삼강주막촌을 비롯하여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용포대 앞에서

 

 

 

 

 

 

 

 

 

 

용포대에서 내려다본 회룡포의 다른 모습. 내성천이 흐르다가 비룡산에 막히니 물길을 돌려 회룡포마을을 동그랗게 돌면서 돌아가는 모습이 잘 보인다.  

 

 

 

 

 

 

용포대 서쪽방향으로 삼강마을과 삼강주막 그리고 낙동강이 내려다보인다.

 

 

 

 

 

삼강마을과 삼강주막. 낙동강이 하얀 모래사장을 만들면서 돌아간다.

 

 

 

 

 

 

 

 

 

 

용포대에 술은 없지만,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가야지 않겠는가. 바쁜 일도 없거늘. 무거운 커피잔을 갖고 왔는데. 가벼운 등산용 알루미늄 컵을 서울에 놓아두고 내려와서 하는 수 없이 도기 커피잔을 갖고 왔는데 그것도 괜찮은듯하다. 이곳 용포대에서 낮잠까지 즐기면서 쉬었으니 이제는 서울의 손님을 맞으려 회룡마을로 내려가야 하겠다.

 

 

   

  

 

 

 

 

 

 

 

 

 

 

 

 

 

 

 

 

 

 

 

 

 

 

 

 

제1 뿅뿅다리. 공사용 발디딤판이다. 예전에는 나무로 만들어졌었으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튼튼한 철재로 만들었다.  

 

 

 

 

 

 

 

 

 

 

 

물이 얕은 곳에서는 아이들이 신났다.

 

 

 

 

 

 

 

뿅뿅다리에서 서울의 친구들을 보게 된다. 이곳 회룡포를 둘러본 동료들과 합류하여 다시 삼강주막으로 이동한다.

 

 

 

 

 

 

 

삼강주막 풍경.

 

 

 

 

 

삼강나루의 보호수 회화나무.

 

 

 

 

 

 

 

 

 

옛 모습을 잃은 삼강나루에는 전시용 작은 나룻배 한 척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곳 삼강나루에서 일행들과 도토리묵을 안주 삼아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의 삶을 마감하면서 1박 2일 일정의 경상북도 예천 회룡포 비룡산 등산여행을 종료하고 귀가한다.

 

 

 

회룡포 비룡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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