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금오산 원형종주하기 3(현월봉- 칼다봉 능선- 금오저수지)

마 음 2016. 4. 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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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표지석. 위는 현재의 표지석. 아래는 옛 표지석.

금오산 현월봉을 내려와 성안을 지나 칼다봉 능선으로 내려간다. (13:44)

 






성안. 성안에는 금오정이라는 샘물도 있고 쉼터 정자도 있다.






성안에서 좀 오르막을 오르면 835봉이다.




 


등산로는 비교적 편안한 편이지만 칼다봉이라는 말이 말해주듯 양쪽으로 절벽에 가까운 칼날 같은 능선길이다. 예전에는 금오산성이 축성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 흔적만 남아있는 능선길이다.




 


성의 흔적.








절벽 위로 성의 흔적이 역력하다.












칼다봉 능선에서 바라본 금오산 현월봉 방향.





























숨바꼭질 놀이하기.














각시붓꽃도 곱게 피어 등산객을 반겨주고.








칼다봉.




 











칼다봉 능선의 호연지기 돌탑. 칼다봉 능선에도 돌탑이 여러 개가 있는데 아마도 오형 돌탑을 쌓은 분이 이곳 칼다봉 능선의 돌탑도 쌓은 것으로 추측된다.  




























금오저수지와 구미 시내.







금오산 자연학습원.








칼다봉 능선 입구 이정표. (16:13)









금오저수지 풍경▲▼






금오저수지와 금오산 현월봉 방향.







금오저수지 둑에서 바라본 금오산 전경.






금오저수지와 칼다봉 능선 풍경.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금오산은 해발 976m로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관광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명승지이다. 정상부근에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으며, 단풍의 명소로 일명 금강이라 불리우며 옛부터 경북 8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는 금조 저수지와 구미시가 보이고 경부 고속도로와 낙동강구비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구미공업 단지, 북서쪽으로는 효자암, 제석봉, 국사봉이, 북쪽으로는 선산읍이 보인다. 산 정상의 금조산성 암벽밑에는 약사암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고려 말 충신 길재를 추모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채미정이 있다. 이밖에 북쪽계곡의 중턱에는 대혜폭포와 도선굴이 있고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마애불이 부각되어 있다.


지리산종주를 앞두고 연습등산으로 찾은 구미산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나뭇잎의 파릇파릇한 모습으로 생기가 넘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구미역을 출발하면서 시작하여 구미역에 도착하여 종료한 구미 금오산 원형 종주산행은 거리상으로도 20여km가 되고 소요된 시간으로는 9시간이 소요되어 지리산 종주의 1일 코스에 버금가는 코스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몇 차례 더 연습등산이 있어야만 많은 인원을 대동하는 지리산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금오산 원형종주 등산지도(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