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감자꽃이 피었다

마 음 2020. 5.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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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에 파종하였던 씨감자에서 새싹이 나오고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난 요즘 감자 잎줄기에서 하얀색의 꽃잎과 노란색의 꽃술이 예쁜 감자꽃이 피었다. 일반적으로 재래방식의 씨감자 파종은 3월 중순경에 파종하고 백여 일 후인 하지 절기를 전후하여 수확한다고 해서 하지 감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름철에 파종하여 가을에 수확하는 가을감자로 재배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이고  요즘은 감자재배 지역과 시설재배의 유무에 따라서 감자 수확 시기는 일 년 내내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감자꽃에서는 작은 감자 열매가 맺히는데 산촌에서 농부 흉내 내기를 하는 필자는 아직 감자 열매를 파종하여 감자 수확이 가능한 지를 시험 해 보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감자 열매를 수확해 두었다가 내년 봄에 파종하여 관찰하여볼 계획이다. 앞으로 사십여 일이 지나면 맛난 감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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