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김천의 100명산 탐방 27차(제석봉. 국사봉. 백마산(효자봉)

마 음 2020. 9. 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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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100 명산 탐방 27차 일정은 김천시 아포읍에 위치하고 있는 명산 제석봉- 국사봉- 백마산(효자봉) 탐방이다. 제석봉 국사봉 백마산(효자봉) 3 산의 탐방을 위해서 아포대로 제석리 입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제석 1리 마을회관 앞으로 간다. 제석 1리 마을회관 앞에도 동촌 버스정류장이 있으나 버스 배차시간의 문제로 구미행 버스에 탑승 제석리 입구에서 하차하여 걷기로 하였다.  

 

 

  

김천시 아포읍 제석리 입구 버스정류장에는 버스시간표와 경유지 등이 적힌 안내 용지가 부착되어 있다.

 

 

  

  

제석리 입구에서 이곳 제석1리 마을회관 앞을 경유하여 오른쪽으로 작은 계곡이 제석봉 방향으로 이어져 있고 계곡 옆에 작은 도로가 이어져 있어 도로를 따라오다 몇몇 인가를 지나고 이곳 국사봉과 제석봉으로 이어지는 아포 등산로 표지목이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해충기피제 살포기도 있어 신발과 등산복 전체에 살포하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서 천천히 전진하였다.

 

 

 

제석봉에는 정교하게 쌓은 돌탑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데 제석봉 등산로 초입부터 돌탑이 보인다.

 

 

 

나무판으로 만든 작은 산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커다란 나무기둥에 걸어놓았는데 산새들의 쉼터를 만들어 주겠다는 발상은 참 좋은데 등산로 옆에 설치하여 산새들이 등산객들로부터 소음공해를 받게 되어 산새들의 보금자리로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불합격 작품이다. 등산로로부터 5m 이상은 멀찌기 등산객들의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지점에 이전 설치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지에서 바라본 아포읍 황금들녘의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크고 작은 돌탑이 등산로 곁에 있다.

 

 

 

등산로 정비도 잘되어 있고 돌탑들도 여전히 곳곳에 쌓아놓은 모습이다. 오늘의 주제가 제석산의 돌탑이 될것 같다.

 

 

 

제석리 갈림길 능선에 올라서니 제석봉 600m 지점과 국사봉 380m 지점의 사이에 도착하게 되었다.  제석봉을 먼저 들러서 국사봉- 백마산(효자봉)으로 진행해야 하겠다.

 

 

 

제석봉 등산로 초입부터 돌이 많아 여기 저기 돌탑은 물론이고 등산로에도 돌이 많아 걷는데 조금은 불편함도 있지만,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도 있다. 돌이 많으니 돌탑도 쌓았겠지.

 

 

 

제석봉 정상 근처의 바위로 선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선바위 뒤로 국사봉이 보인다. 며칠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은 날씨가 이어지자 대지가 많이 메말랐다. 바위 위에서 자라는 바위손(부처손)도 수분이 모자라니 손가락을 움켜쥔 듯 바짝 움츠리고 있는 모습이다.   

 

 

 

제석봉 정상에는 전망대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제석봉의  기이한 돌탑들.

이곳에서 가까운 구미 금오산 모퉁이에도 오형돌탑이라고 명명한 돌탑이 유명한데 이곳 제석봉 정상에도 기이한 돌탑이 쌓여 있어 제석봉의 명물이 되었다.

 

 

 

제석봉 정상에서 오봉대교와 우장 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안내 이정목.

 

 

   

제석봉 정상에서 바라본 아포읍 평야지대에 펼쳐진 황금들녘이 평화롭고 아늑한 모습이다.

 

 

 

제석봉 정상에서 구미시내 방향도 조망해본다.

 

 

 

금오산의 커다란 산그림을 바라보면서 이제 제석봉을 내려가 국사봉- 백마산(효자봉)- 국사리 마을로 하산을 할 예정이다. 

 

 

 

선바위와 뒤로 국사봉(중앙)과 백마산(효자봉)

 

 

 

비교적 편안한 등산로를 걸어 국사봉에 도착하여 국사봉 놀이를 하면서 즐겨본다. 날씨는 더위를 벗어나 걷기에 좋은 가을이다. 하늘은 높고 푸르다. 대지에는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인데 사람도 아름다운 삶을 유지해야 하지 않겠는가.   

 

 

 

국사봉에서 국사봉놀이를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오늘의 마지막 목표 지점인 백마산(효자봉)으로 돌아왔다. 백마산 정상 옆에 커다란 노송 한그루가 반가이 맞이하여 주고 있었다.

 

 

 

백마산(효자봉) 정상에는 구급헬기장도 있고

 

 

 

주변에는 억새도 있다.

 

 

 

백마산(효자봉)에서 국사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백마산에서 국사리 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소나무길이 이어지고 있다.

 

 

 

쉼터 옆에 세워진 이정표 하나가 쓰러져 나무에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다. 제대로 세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국사봉에서  국사리 마을로 하산은 여기 해충기피제와 이정목이 있는 지점에서 끝이 난다. 해충기피제를 사용하려고 시도해보니 약제가 나오지 않았다. 고장이라면 수리를 해야 하겠고 약제가 없다면 약제를 채워 넣어야 하겠다.  

 

 

 

직진하여 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국사리 마을을 통과한다.

 

 

  

큰 도로로 나와 아포 읍내 버스 정류장을 찾아간다.

 

 

 

 

김천시 아포읍사무소.

 

 

 

 

아포 종합복지관 건물 앞에 김천 방향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하는 것으로 오늘의 김천 100 명산 탐방 27차 일정을 마무리 한다. 내일부터는 한가위 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상경하기도 어려워 산촌에서 쉬면서 김천 100 명산 탐방이나 하면서 추석 연휴를 보내려고 한다. 블로거 친구님들. 즐거운 한가위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