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모란과 작약 새싹

마 음 2021. 3. 26. 21:16

 

모란 가지 끝에 새싹이 돋아나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개의 모란꽃이 피었는데 올해에는 2개의 모란꽃이 필 모양이다. 2개의 가지 끝에서 모란꽃 봉오리가 맺혀있는 모습이 보인다. 가지가 3개여서 3개의 모란꽃을 기대하였는데 1개의 가지 끝에는 새싹 눈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였는지 새싹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란은 목본형이고 작약은 초본형이다.

 

 

    

 

며칠전에 이웃집에서 작약 1 뿌리를 얻어다 화단에 심었다. 1주일 전의 모습이니까 현재는 이보다 줄기가 많이 자랐고 고운 꽃이 피는 날이 올 것이다. 모란꽃과 작약꽃은 거의 비슷해서 꽃송이만 놓고 본다면 구분하기가 어렵다. 필자의 미적 감각이 아둔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구분하기 어렵다기보다 아예 구분할 수 없다. 그래서 모란 옆에 작약을 심었다. 모란과 작약의 꽃피는 시기가 어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모란과 작약을 서로 가까이에 심어놓고 두 꽃의 생김새를 확인하여 보고 싶은 마음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