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울둘레길 6코스(석수역~가양역) 완주

마 음 2024. 3. 28. 16:30

서울지하철 1호선 석수역 2번 출입구로 나오면 계단옆에 첫 번째 스탬프 기기함이 있고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 가까이에 있는 안양천변으로 진입한다. 

 

 

 

서울둘레길 6코스는 안양천변을 벗어나지 않고 천변 산책로나 둑길 위의 산책로를 따라서 걷게 된다. 겨울철에는 햇빛이 잘 드는 천변 산책로가 좋을 것이고 여름철에는 고가도로의 그늘이 있는 둑방 산책로가 좋을 것이다. 둑방길 한편에는 경부선 철도와 지하철 노선이 지나고 있어 소음이 있다.

 

 

  

둑방 산책로는 자전거가 다니지 않아 안전한 반면에 가로지르는 교량도로를 만나게 되면 교량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번거로움이 좀 있다. 

 

 

 

고척동 실내야구장 스카이돔.

 

 

 

서울지하철 1호선 구일역 앞에 두 번째 스탬프 기기함.

 

 

 

안양천변의 풍경. 갖가지 꽃밭이 조성되어 있고 자전거 도로와 일반 산책로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대략 100여 m 거리의 황톳길이 3군데에 조성되어 있었다. 신발장과 발세척 장소까지 잘 구비되어 있어서 산책중에도 잠시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볼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목동 빙상경기장 방향.

 

 

 

목동 에너지 재생시설.

 

 

 

희목련도 한창 피기 시작하는 모습이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격언처럼 어느새 안양천과 한강의 합류지점에 이르게 된다.

 

 

 

한강 합류지점 쉼터에는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다. 대부분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보인다.

 

 

 

한강 합류지점 쉼터에서 본 가양대교와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방향.

 

 

 

한강 합류지점 쉼터에서 본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 두 공원 사이의 상암동 에너지 재생시설.

 

 

 

한강 합류지점 쉼터에서 본 월드컵대교와 성상대교 방향. 북한산이 조망된다.

 

 

 

한강 합류지점의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협소하여 옆에 새로운 교량을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한강에서 모터스키를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이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가 모터스키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염강나들목 지하도로로 들어가기 직전에 다시 한번 한강의 모습을 남겨본다.

 

 

 

염강나들목 지하도를 통해 가양역 방향으로 빠져나간다.

 

 

 

염강나들목 지하도를 빠져나오면 작은 공원정자 옆에 세 번째 스탬프 기기함에 날인하고 가양역으로 향한다.

 

 

 

막다른 도로길을 지나서 

 

 

 

가양아파트 사거리 교차로를 지나면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다. 이곳 가양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과 한강을 걷는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오늘도 참 잘 걸었다.

 

 

 

 

서울둘레길 6코스는 안양천과 한강변을 따라 걷는 코스로 평지길이어서 야간이용도 가능한 코스이다. 안양천변의 벚꽃길과 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 년 내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최근에는 3개 지점에 황톳길을 조성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으나 개나리꽃은 한창피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둘레길 6코스는 총 거리 18.2km로 먼 거리로 여겨지지만, 서울둘레길 난이도 하급으로 완전한 평지길이어서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 마음과 걸음걸이로 즐길 수 있는 코스이고 코스 곳곳에 지하철역이 있어 편리하고 화장실도 많이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