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 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1.5m가량까지 큰다. 잎은 어긋나며 모양은 타원형이다. 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많이 나 있고, 세로로 주름이 진다. 잎이 큰 것은 길이 30㎝, 폭 20㎝ 이상 자라는데, 잎맥이 많으며 주름이 져 있고, 뒷면에 짧은 털이 있다. 이른 봄, 산에 오르면 습기가 많은 곳에 잎이 큰 식물이 간혹 보인다. 쌈 채소를 즐기는 외식 문화가 퍼지면서 산채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이 잎이 크며 먹음직하게 보이는 박새 잎이다. 박새 잎은 유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절대 식용해서는 안 된다. 해마다 매스컴에서 유독식물을 구분할 때 제일 많이 나오는 품종이기도 하다. 백합과에 속하며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