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202

모란이 피기까지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와 화단을 보니 모란이 피려고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몇 시간이 지나고 10시 20분. 비단처럼 얇은 꽃잎 하나가 꽃수술을 가리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약 1시간의 시간이 더 흐른 11시 20분에는 이처럼 모란꽃의 노란 꽃수술이 훤히 드러나는 모습이다. 다른 꽃에 비해서 모란의 꽃피는 시간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목본화류 2021.04.21

아로니아꽃이 피었다.

아로니아는 장미과 아로니아속 관목이다. 북아메리카 동부의 습지대에 주로 분포한다. 주로 관상용이나 열매를 얻기 위한 식용으로 재배한다. 열매는 신맛이 나며 잼이나 시럽, 주스, 와인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한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해 슈퍼푸드의 하나로 알려졌다.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가뭄이나 곤충, 각종 질병에 강해 재배가 쉬운 편이다. 낙엽관목이라 가을에는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다. 아로니아 열매는 신선한 상태로 냉동하거나 주스, 잼, 와인 등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요구르트나 각종 음료의 착색제나 향료로 쓰이기도 한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아 슈퍼푸드로 인기가 많다.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100g당 1,48..

목본화류 2021.04.21

박태기나무 꽃이 피다

박태기나무(Chiness redbud)는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로 키는 3~5m쯤 되며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꽃이 가지마다 수북하게 달린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 꼴로 두껍고 윤이 나 보기 좋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300년쯤 전부터 심어 길렀다고 전해지며 공원이나 가정의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지난해 봄에 이웃집에서 얻어다 심은 작은 박태기나무 묘목이 올해에는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다. 얻어올 당시에 약 30cm 정도의 어린 묘목이 1년 사이에 키가 약 70cm 정도로 자라서 올해 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화려하고 예쁜 꽃을 피웠다. 박태기라는 이름도 특이하다.

목본화류 2021.04.08

목련화가 피었다

2021년 03월 20일. 오늘은 춘분 절기이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겨울을 이겨내고 어느새 춘분 절기를 맞은 삼월의 세 번째 토요일. 본래의 계획은 김천 클린산행단 회원들과 함께 등산을 하기로 하였으나 아침부터 내리는 봄비로 인하여 등산 일정이 취소되었다. 봄비를 맞으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등산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열정이 식어가는지 우천으로 인하여 등산계획을 취소한다는 메시지가 반갑게 느껴진다. 등산이 취소되어 집에 머물게 되었지만 이것저것 할 일은 있다. 이슬비를 흠뻑 맞고 있는 활짝 핀 목련화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하는 노랫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목본화류 2021.03.20

인동초 꽃과 인동초 덩굴

인동초는 인동과(忍冬科 Caprifoliaceae) 인동 속에 속하는 반상록 덩굴성 관목으로 한국 전역 산야의 숲가나 구릉지 또는 인가 주변에서 자란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 길이가 3m에 이르고, 어린가지는 적갈색으로 털이 있으며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나며, 끝은 둔하다. 잎은 길이 3~8㎝, 너비 1~3㎝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경 잎겨드랑이에 1, 2개씩 피며, 꽃잎은 길이 3~4㎝로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곧 노란색으로 변한다. 꽃잎의 끝은 5개로 갈라지며 그중 1개가 깊게 갈라져 뒤로 말린다. 꽃잎 안쪽에는 굽은 털이 있고,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지름은 7~8㎜이다. 인동과 겨우살이덩굴이란 이름은 겨울에도..

목본화류 2020.05.26

모란꽃이 피었습니다.

04월 10일. 04월 23일. 04월 26일. 04월 27일. 04월 28일. 지난 2019년 여름에 이웃집에서 자라고 있던 모란 아래에서 돋아나 자라는 작은 겯가지 하나를 얻어와 화단에 심고 정성껏 보살핀 덕택으로 지난겨울에 얼어 죽지 않고 봄이 되면서 가냘픈 새싹이 서너 개 돋아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에는 꽃은 피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잘 자라서 내년에는 예쁜 모란꽃을 보여주기를 바랐는데 어느 날 보니 작은 새싹 끝에 앙증스러운 꽃봉오리가 하나 맺히는 것을 보고 자연의 신기함을 새삼 느끼면서 올해에 예쁜 모란꽃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여간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들어 아침저녁으로 모란꽃망울의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었다. 처음으로 모란 꽃망울을 발견한 이후로 20여 일이 지나자..

목본화류 2020.04.28

인삼에 버금가는 약초 인동. 인동초

인동초는 인동과(忍冬科 Caprifoliaceae) 인동속에 속하는 반상록 덩굴성 관목. 한국 전역 산야의 숲가나 구릉지 또는 인가 주변에서 자란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 길이가 3m에 이르고, 어린가지는 적갈색으로 털이 있으며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나며, 끝은 둔하다. 잎은 길이 3~8㎝, 너비 1~3㎝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경 잎겨드랑이에 1, 2개씩 피며, 꽃잎은 길이 3~4㎝로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곧 노란색으로 변한다. 꽃잎의 끝은 5개로 갈라지며 그중 1개가 깊게 갈라져 뒤로 말린다. 꽃잎 안쪽에는 굽은 털이 있고,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지름은 7~8㎜이다. 인동과 겨우살이덩굴이란 이름은 겨울에도 줄..

목본화류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