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202

장미꽃 세자매

요즘 거리나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장미꽃이 아닌가 하는데 화려하고 탐스러운 모습의 장미꽃을 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지고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게 된다. 필자가 등산하면서 산 풍경이나 공원에서 혹은 길거리에서 여러 가지 꽃이나 사물을 촬영하면서 보통 수준의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올려진 장미꽃은 핸드폰에 부착된 초소형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여 촬영하여 보았다. 장미 촬영에 사용된 핸드폰 기종은 제조 출시연도가 꽤 오래되어서 단종 위기에 처한 핸드폰 기종이지만, 핸드폰에 부착된 초소형 디지털카메라 제작기술이 매우 좋은듯하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용 디지털카메라의 성능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물론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겠지만 비전문가인 필자의 노..

목본화류 2022.05.21

장미꽃 한 송이

지난 05월 12일 서울의 모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위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위 내부에 좀 특이한 부분이 있어 조직검사를 위한 일부 적출을 하였고 조직의 정밀검사 결과가 오늘 나온다고 하여 면담 약속 시간에 맞추어 오후에 병원에 들러 보았는데 정밀검사 결과 우려할만한 사항을 발견되지 않았으나 1년 뒤 다시금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한다. 어쩌든 간에 당장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되지만, 위 내부에 정상인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부위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은 아닌듯하다. 요즘은 혈압이 증가하여 고혈압 진단을 받았고 고지혈증 증상도 나왔다고 하니 식단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목본화류 2022.05.19

장미의 향기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륜동 서울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근처의 장미공원에는 갖가지 색상과 꽃 모양이 여러 형태인 장미가 곱게 피어 있다는 소식에 잠시 시간을 내어 들러보았다. 오랜만에 이쪽 동네 나들이를 하여 장미의 화려함에 놀랐다. 장미가 국내 토종이 아닌 터라 이름도 가지가지다. 대충 이름을 나열해 본다. 코사이▼ 코트네▼ 패뷸러스▼ 란도라▼ 타임러스▼ 댄싱 걸 오브이주▼ 바닐라 퍼퓸▼ 스위트 멜리나▼ 카논▼ 제미니▼ 마리아 칼라스▼ 툴로즈 로트렉▼ 요한 슈트라우스▼ 몽파르나스▼ 그라프네너트▼ 미리내 골드▼ 티네케▼ 리우삼바▼ 핑크피스▼ 크리스토프 콜롬보▼ 오월의 여왕 장미 장미는 키가 작은 여러해살이 나무로 덩굴식물이다. 대부분 아시아 원산의 야생 장미를 인공으로 서로 교잡하여 만들어낸 원예종이다..

목본화류 2022.05.18

장미의 돌연변이

요즘 코로나19 감염병의 돌연변이가 더 강력한 감염증으로 부상하고 있어 방역당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필자도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하였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여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돌연변이는 바이러스에만 발생하고 있는 게 아닌듯하다. 한그루의 장미나무에서 두 종류의 장미꽃이 피고 있는 모습을 본다. 사람 사는 세상이 어수선하니 자연의 세계에도 이러한 돌연변이가 발생하는가 보다. 코로나19 감염병이 국가의 철저한 방역체계로 조금은 나아지는듯하더니 최근에 다시 변이형 바이러스로 1일 확진자가 2,000명 대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각국의 방역당국이 고심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감염병 ..

목본화류 2021.08.22

팔월의 장미

장미꽃이 자주 내리는 비로 인한 탓인지 아니면 계속되는 폭염 탓인지는 알 수 없으나 5~6월에 피던 장미꽃과는 다르게 산뜻하지 못하고 누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봄에 장미묘목을 구매하여 심은 것인데 구매 당시에 꽃봉오리가 한두 개씩 맺힌 상태인 묘목을 심었는데 꽃이 피고 나서 시들면 꽃대를 잘라주는 것을 반복하였더니 자른 부위에서 새순이 돋아나고 거기에서 꽃봉오리가 돋아나고 예쁜 꽃을 피우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의 상태를 보면 가을까지도 예쁜 장미꽃을 피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8년 차 산촌생활이지만 직접 장미묘목을 구매하여 화단에 심고 가꾸기는 올해가 처음이라서 궁금한 것도 많고 앞으로 어떤 결과가 더 나올지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

목본화류 2021.08.19

능소화 꽃이 피었다.

지난해 봄에 한 뼘 정도 되는 능소화 어린 묘목을 이웃집에서 얻어다 심어 보살피기 2년 차에 처음으로 예쁜 능소화 꽃이 피었다. 능소화는 줄기가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죽은 나뭇가지라고 하여도 오래 견딜 수 있는 죽은 노간주나무를 산에서 캐어다 어린 능소화 묘목 옆에 같이 심어주었더니 좋은 친구를 만난 듯이 잘도 자라더니 올해에 조금은 늦었지만, 이처럼 예쁜 능소화 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로서는 척박한 땅에 심어서인지 영양부족상태인지는 알 수 없으나 꽃이 피기 전에 꽃망울이 맺힌 게 자꾸만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좀 더 튼튼한 뿌리와 줄기가 형성되면 많은 능소화 꽃을 볼 수 있데 되리라고 여겨진다. 능소화 凌霄花 Chinese trumpet vine 능소화를 등라..

목본화류 2021.07.15

장미꽃 한 송이

장미의 계절이 어디 따로 있겠는가? 지난 4월 20일에 꽃봉오리가 달린 장미 묘목 4그루를 구매하여 화단에 심고 5월 5일 1차 화려한 장미꽃이 피었다가 지고 난 후 장미 줄기를 적당히 잘라주었더니 남은 줄기에서 새로운 삭이 나와 자라더니 어제부터 이처럼 화려한 장미꽃이 다시금 피기 시작하였다. 장미 나무가 4그루이니까 먼저 핀 붉은 장미꽃을 시작으로 앞으로 노랑 장미와 연분홍 장미가 잇따라 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메리골드도 피었고 천년초(선인장) 꽃도 피었다 색상이 너무나도 붉어 꽃잎을 만지면 손가락에 붉은 꽃물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곱디고운 접시꽃도 피었다. 아름다운 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필자는 도시생활을 접고 산촌에서 농부 흉내 내기하는 늙은이지만, 꽃을 심고 가꾸는 일에도..

목본화류 2021.06.24

수국 꽃이 피다

지난해에 이웃집에서 작은 수국 모종을 하나 얻어다 화단에 심었었다. 수국은 추위에 약한 식물이라고 하는데 지난겨울의 혹독한 추위에도 죽지 않고 올봄에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왔는데 그중 하나의 줄기에서 한송이의 탐스러운 수국 꽃이 피었다. 한송이라고는 하지만 작은 꽃송이가 여러 개가 한데 모여 큰 꽃송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흰색에 가까운 꽃봉오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연보랏빛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인지 요즘 비가 자주 내리는 영향으로 수국 줄기도 탐스럽고 꽃도 더욱 탐스럽고 예쁘게 피고 있다. 학명 : Hydrangea macrophylla for. otaksa 수국은 자양화(紫陽花), 수구화(繡毬花)라고도 부른다. 수국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주물러 예쁘..

목본화류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