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55

백두대간 종주 2구간 (노고단대피소-성삼재-만복대-큰고리봉-수정봉)

백두대간 종주길 3일 차 (노고단대피소-성삼재-만복대-큰고리봉-수정봉)▼ 참 다행입니다. 노고단대피소에서도 대피소예약을 하지 않아 어렵게 대피소 안에서 쉬었는데 대피소의 담요 이용료가 100% 인상되어 1장당 2,000원이더군요. 지난 6월부터 인상하였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대피소에서 자고 났더니 몸 상태도 호전되어 좋고, 카메라도 작동을 합니다, 멈추고 쉬었다가 할까 하던 마음은 사라지고 가벼운 걸음으로 길을 나섭니다. 울타리 기둥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찰칵. 출발! 노고단에서 성삼재 편안한 길(도로)로 가면서 본 운해. 종석대 아래 산책길. 성삼재 인원체크대. 성삼재 매점 앞에서 바라본 아침해. 일출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미니카메라여서... 앞에 보이는 검은 봉우리를 넘어 만복대로 향하는 백두대..

백두대간 2013.08.10

백두대간 종주 1구간 (세석대피소-벽소령대피소-삼도봉-노고단대피소)

백두대간 종주길 2일 차 (세석대피소-벽소령대피소-삼도봉-노고단대피소)▼ 지리산 일대에 내리던 폭우는 지난밤에 그치고 세석대피소에 아침이 밝아옵니다. 계곡물에 세수를 하면서 아침식사는 벽소령대피소에서 하기로 하고 누룽지 한 조각과 물 한컴을 마시고는 세석대피소를 나섭니다. 오늘 일정으로는 15시쯤에 노고단성지에 들러서 지난번에 짙은 안개비와 강풍으로 볼 수 없었던 노고단성지를 보려고 합니다.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등산객을 반겨주는 지리산 야생화들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이러한 야생화 한송이와 풀 한 포기 나무 한그루가 모여서 거대하고 아름다운 지리산을 만들고 있습니다. 벽소령 대피소. 이곳 대피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젖은 물품도 대충 정리하여 출발하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40분 이상을 소요하였습니다. 그..

백두대간 2013.08.10

백두대간 종주 1구간 (중산리-천왕봉-세석대피소)

백두대간 종주 1일 차 (중산리 탐방안내소-천왕봉-세석대피소)▼ 서울 남부터미널(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진주(원지)행 원지 터미널 하차하여 중산리행 버스로 갈아탑니다. 지리산 중산리 버스정류장 종점. 서울 홍제동에서 첫 전철(05:40)을 타고 첫 진주행 버스(06:30)를 타고 중산리에 도착하니 점심때가 거의 되었습니다. 식당에 들러 지리산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맛있는 백두대간 종주의 첫걸음으로 지리산 중산리 탐방안내소를 들머리로 삼았습니다. 지리산 탐방안내소로 가는 도로에는 이곳 안에 살고 있는 주민과 관계자 이외의 차량은 들어가지 못하는가 봅니다. 계곡풍경▲▼ 망바위. 개선문. 지리산 천왕봉(1,915m) 그런대로 좋았던 날씨는 이곳 천왕봉에 다다르자 북쪽 방향에서 삽시간에 ..

백두대간 2013.08.10

백두대간에 대한 이야기

백두대간에 대한 이야기 현재 국내산악계는 산악전문잡지사에서 백두대간 산행안내 책자를 부록으로 출간하고 인터넷 웹사이트까지 생길 정도로 백두대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는 사례로 안내산행단체까지 가세하여 백두대간 종주 전문산행 안내라는 문구까지 내건 안내산악회까지 출현하고 맥주와 같은 공산품에까지 이름을 붙이는 현상이 벌어졌다. 백두대간이 우리에게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우리가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 왔던 일본강점기 때 광물수탈을 위해 1900년과 1902년에 시행된 지질조사자료를 가지고 고토 분지로(小藤文次郞,1856-1935)라는 일본지질학자가 15개의 산맥으로 조각낸 산맥체계와는 전혀 다른 우리 고유의 인문지리이기 때문이다. 잊고 있었던 백두대간이 다시 우리 눈앞에..

백두대간 2013.08.04

백두대간 종주 등산지도 (남한구간)

백두대간 남한구간 35개 구간별 등산지도 (일반 등산용 보통지도). 대간 및 정맥지도. 백두대간 전도. 백두대간 구간 거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백두대간 종주를 위한 최소한의 자료를 모아 보았습니다. 백두대간에 속하는 산을 많이 등산하면서 백두대간 길을 한 번은 걸어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스스로 수없이 던지면서 언젠가는 해보는 날이 있겠지 하면서 차일피일 시간은 흘러 어느덧 백두대간 종주에 필요한 신체적 여력이 소진되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더 물러선다면 자꾸만 소진되어 가는 체력 때문에 영영 기회는 없을 것이라는 시점에 다다랐다는 것을 실감하면서도 더 이상은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과 얼마 전 한국방송(KBS) 아침프로그램 인간극장 "여보 내 손을 잡아요."라는 프로그램에 5..

백두대간 201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