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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학생혁명 65주년을 맞이하였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국립 4.19 민주묘지. 봉산 해맞이 전망대 쌍봉수대. 봉산무장애 산책로. 산벚꽃이 봄비를 흠뻑 맞고 있다. 홑황매화 & 겹황매화 4.19 학생혁명 4.19 학생혁명 65주년을 맞이하였다. 1960년 4월에 학생을 비롯한 국민들이 이승만 자유당 정부의 독재와 부정부패, 부정 선거에 항의하여 벌인 민주 항쟁. 4월 19일에 절정에 달하였으며, 4월 26일에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면서 자유당 정권이 붕괴되고, 제2공화국의 출범을 있게 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다. 5.16 군사 정변 이후 이를 의거(義擧)로 규정하여 일반화되었다가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혁명으로 환원되었다. 4.19 학생혁명에 앞장서 희생된 많은 학생들의 희생을 애도하는 듯 아침부터 봄비가 추적추적 내..

일반상식 2025.04.19

경복궁 향원정

인왕산과 낙산을 좌청룡 우백호로 삼아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북악산(백악산) 아래 아늑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의 정궁 경복궁. 경복궁 안에 있는 작은 연못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향원정은 2층 정자로 고종이 건청궁(乾淸宮)에 기거하던 1867년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그 중앙에 지은 정자이다.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 다리를 놓아 취향교(醉香橋)라 했는데, 이 다리는 6·25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1953년 남쪽에 새로 다리를 놓았다가 2017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 6개월여에 걸쳐 일제 강점기 후 변형되어 원래 자리가 아닌 곳에 설치된 경복궁 향원지의 나무다리 취향교(醉香橋)를 원래 자리에 복원하고 일반에 다시 공개한 모습이다. 정자는 정육각형으로 장대석으로 된 낮은 기단 위에 ..

역사유적 2025.04.18

수락산 기차바위 & 아기 코끼리바위

수락산의 명품코스 기차바위길. 수락산 아기코끼리바위. 수락산 하강바위. 수락산 정상(해발 637m) 수락산 철모바위. 수락산(水落山)의 높이는 637m이다. 서울특별시와 의정부시 사이의 국도를 두고 서쪽에 자리 잡은 북한산(北漢山, 837m)과 도봉산(道峰山, 710m)을 마주 보고 있다. 이 산은 북쪽의 의정부로부터 남쪽의 태릉까지 연결되며, 중간 지점인 덕릉 고개를 중심으로 북쪽은 수락산, 남쪽은 불암산(佛巖山, 508m)이 있다. 수락산의 기반암(基盤)은 서울화강암(Jsgr)으로 분류되며, 중생대(中生代) 쥐라기에 관입(貫入)한 대보화강암에 속한다. 북한산과 불암산을 구성하는 흑운모화강암의 북쪽 연장부에 속하며,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노원구, 의정부시에 위치한 도봉산과 사패산(賜牌山),..

등산여행 2025.04.18

서울둘레길 8차 완주인증서 & 배지

2025년 2차 서울둘레길 산책은 지난 2월 15일 뒷동산이라고 부르는 서울둘레길 16코스(봉산, 앵봉산)를 시작으로 60여일 만의 오늘 서울둘레길 1코스를 완료함으로써 2차 완주를 완료하고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전체 서울둘레길 완주는 이번이 7회 차 완주였다. 서울둘레길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서울지하철 도봉산역(1.7호선)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창포원 서울둘레길관리사무소 앞에서부터 서울둘레길 1코스가 시작되는 서울둘레길은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 고덕산, 일자산,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 관악산, 호암산, 안양천, 한강, 봉산, 앵봉산, 북한산,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이다. 서울둘레길은 현재 전체 21개 코스로 세분화되었고 총거리는 156.5km라고 하는데 실제..

일상생활 2025.04.17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산책하다

서울둘레길 1코스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2동 서울창포원(서울둘레길 관리사무소)에서 수락산을 돌아가 노원구 상계동 당고개역 갈림길에서 종료하는 총 거리 6.3km의 난도 상급에 해당하는 코스이다. 이번 서울둘레길 1코스는 수락산의 기차바위길과 정상을 들러서 가려고 한다.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아래 석림사 계곡길을 따라가다가 석림사 방향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계 박세당묘역 방향의 능선길로 접어들어 간다. 이곳 수락산 산책길은 십 년 만에 올라보는 것으로 여겨진다. 수락산 산책로에도 고운 진달래가 한창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듯하다. 조망지점에서 본 동막봉과 도정봉 방향이다. 수락산을 종주산행(불암산역 ~ 회룡역)한다고 하면 들러가게 되는 산봉이지만, 오늘의 바라만보고 간다. 조망지..

일상생활 2025.04.17

서울둘레길 2코스 산책하다.

서울둘레길 2코스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게동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3번 출입구로 나와 작은 도로를 건너면 당고개공원을 볼 수 있고 당고개공원을 가로질러 덕암정을 지나 오르막길을 300여 m 오르면 서울둘레길 1코스 도착지점과 함께 2코스 출발지점인 스탬프 기기함이 있다. 서울둘레길 2코스는 5.4km로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노원구 상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동의 경계지점인 덕릉고개를 중심으로 수락산의 일부와 불암산의 일부를 걷는 난도 상급의 서울둘레길 코스다. 덕암정. 덕암정 앞에서 본 불암산 방향. 서울둘레길 1코스 도착지점과 2코스 출발지점이다. 서울둘레길 2코스 스탬프 용지에 날인하고 테크로드 방향으로 진입하게 된다. 서울둘레길 1코스를 이곳에서 역방향으로 출발할 수도 있다. 거인손자..

일상생활 2025.04.16

서울둘레길 3코스 불암산 산책하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불암산 정상 봉우리. 서울둘레길 3코스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나들이 철쭉동산에서 불암산을 돌아 노원구 공릉동근린공원(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6.9km의 난도 중급의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상계 나들이 철쭉동산은 서울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당고개역)에서 하차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이다. 철쭉동산에 아직은 철쭉이 꽃봉오리만 달려있을 뿐 철쭉꽃이 피지는 않았고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만 만개하여 있는 상태이다. 멀리 수락산의 정상 부분이 보이는 모습이다. 상계 나들이 철쭉동산 쉼터 정자 옆에는 서울둘레길 3코스 출발지점의 스탬프 기기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2코스의 도착지점이기도 하고. 불암산 석장봉 방향. 화장실과 쉼터. 서울둘레길 3코스는..

일상생활 2025.04.15

불암산에 오르다

불암산은 해발고도 508m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과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서쪽으로는 북한산이 마주 보이고, 북서쪽과 북쪽으로는 도봉산·수락산이 각각 솟아 있다.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筆巖山)·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산세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울창한 수림이 아름다운 풍치를 자아내고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당현천과 용암천의 계류들이 발원한다.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폭포가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824년(헌덕왕 16) 지증대사가 세운 불암사는 예로부터 신성시되어 왔고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釋氏源流應化事蹟冊板:보물 제591호, 동국대학교 보관)이 보존되어 왔다. 그밖에 ..

등산여행 2025.04.15

봉산 무장애숲길 산책에서

아침부터 가랑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4월의 봄날 월요일이다. 아침부터 늦은 오후가 되도록 가랑비는 그치지 않고 내리는데 종일 방안에 처박혀 있는 것도 힘들어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와 뒷동산이라고 부르는 봉산으로 향한다. 봉산에는 수국사 앞에서부터 봉산 정상의 해맞이 전망대까지 계단이 1개도 없는 경사도 10도 이내의 봉산 무장애 숲길이 만들어져 있다. 은평구청에서 관내 혹은 외지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였는데 정작 장애인들의 이용률은 찾아보기 어렵고 일반인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수국사 대웅보전 앞에서 봉산 정상까지 무장애 숲길은 대략 2km 정도의 거리로 30분 정도 소요되는 무장애 산책로를 가끔은 이용하고 있는데 갈현2동 집에서 출발하여 서울지하철 6호선 구산역 앞..

일상생활 2025.04.14

인왕산에 개나리도 피고 진달래도 피었네.

어제부터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여준다. 반가운 봄비가 오는 것은 좋은 일이나 한껏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봄비가 찔끔찔끔 내리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 초겨울이 된듯하여 다시금 두터운 패딩점퍼를 꺼내어 입어야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주말을 맞아 바깥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의 마음도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는 표정들이다. 인왕산에는 봄철의 대표적인 꽃 개나리꽃이 만개하였고 연분홍 진달래도 곱게 피었지만, 윤석열의 뜬금없는 12.3 비상계엄으로 망가져버린 대한민국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은 이들 꽃처럼 곱지 못한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어이할꼬.

자연에서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