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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안양천길 산책

태풍급의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가 있었지만, 태풍급이든 아니든 바람은 괜찮은데 가랑비일지라도 비가 내리는 것은 산책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비가 오후 늦게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밴드회원들과 함께 서울둘레길 14코스 안양천길 하류 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개인적으로 서울둘레길 7차 걷기를 진행하면서 지난 08일 이곳 14코스를 걸었었는데 오늘은 밴드회원들과 함께 벚꽃이 만개한 안양천길을 함께 걷기 위해서 나섰다. 서울둘레길 14코스는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방향 구일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까지 안양천과 한강을 따라서 이어지는 10.2km의 장거리 코스로 대략 4시간 정도는 걸어야 하는 코스인데 만약 비가 내리는 길을 걷게 된다면 아무리 벚꽃이 만개한 ..

일상생활 2025.04.12

불광천에도 벚꽃이 활짝피었다.

불광천 '해 담는 다리' 위에서 본 불광천과 북한산 풍경이 멋스러움을 한층더한다. 불광천 '해 담는 다리' 위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방향.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천에도 벚꽃이 활짝피어 주변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이 나와 벚꽃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많이 많이 행복해 보인다. 우리나라의 가로 주변마다에는 벚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 이때쯤이면 어디를 가나 활짝 핀 벚꽃을 즐길 수 있다고 여겨진다. 전국적으로는 전주와 군산을 잇는 전군간 도로변에 피는 벚꽃은 겹벚꽃으로 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고, 서울에서는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이 대표적이 아닐까 여겨지는데 서대문구 안산에도 오래된 벚나무가 많아서 이즈음에는 서대문구청 근처의 서울내부순환도로를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안산의..

자연에서 2025.04.11

평온찾은 광화문과 해태상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조치 이후에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등 관광명소에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찾아들고 있는 것을 보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 경복궁 주변의 외국인관광객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개량된 우리의 한복차림을 하고 관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보다도 한복착용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외국인 남자들은 갓 쓰고 두루마기로 차림 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중년여성은 개량한복이 아니 전통 우리의 한복차림에 저고리에는 예쁜 노리개 장식과 쪽진 뒷머리에는 멋스러운 비녀와 뒤꽂이 장식까지 갖춘 모습을 보니 정말로 아름다워 보였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명자나무꽃보다도 더욱 아름답고 멋스럽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서울역에서부터 심란한 마음으로 광화문광장으로 향하였는데 이러한 활기 넘치는 내외..

일상생활 2025.04.11

북한산 향로봉에서 기자봉까지

북한산국립공원 서쪽의 북한산 향로봉 정상. 북한산 향로봉(능선)은 위험구간이 많아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구간이다. 출입제한구역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2인 이상의 조를 이루고 들어간다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향로봉 등산을 즐길 수 있지만, 그러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다. 그러나 향로봉을 우회하여 관봉방향으로 진입하려는 혹은 삼가점봉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향로봉 정상을 들어가 볼 수는 있다. 향로봉의 정상 부분은 비교적 안전지대처럼 되어 있기 때문이다.        향로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삼각점봉 방향이다. 이쪽으로는 삼각점봉과 진관봉 기자봉이 연결되어 있어 진관사 방향이나 기자촌 혹은 폭포동 방향으로 하산을 할 수 있다. 향로봉에서 삼각점봉과 진관봉 기자봉 정상을 차례로 들러..

등산여행 2025.04.10

북한산 비봉능선 문수봉에서 향로봉까지

북한산 문수봉은 해발고도 727m로 북한산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의 마지막 산봉이다. 문수봉에서 연화봉 암릉길을 내려와 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관봉- 향로봉으로 이어지고 향로봉에서는 남쪽으로 향로봉을 우회하여 무명봉- 족두리봉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과 삼각점봉- 진관봉- 기자봉으로 내려가는 길로 나뉜다.    문수봉 정상 표지목이 있는 조망지점에서 본 문수봉과 연화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 방향의 비봉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문수봉 바로 아래로 내려와 바라본 문수봉 정상 부분.   위와 같은 지점에서 보현봉 방향.   위와 같은 지점에서 나한봉 남장대 방향.   남장대와 문수봉.   문수봉 아래에서 본 연화봉 방향.   연화봉 위에서 건너다본 문수봉. 오른쪽의 작은 바위봉은 문수봉 정상..

등산여행 2025.04.10

북한산 의상능선 나월암봉 나한봉 남장대 문수봉에 오르다.

북한산 의상능선 북한산성 부왕동암문 성곽 위에서 나월암봉에서 나한봉 남장대 문수봉까지 이어지는 조금은 까탈스러운 능선이 이어지는데 그중에서도 나월암봉은 특히 어려운 환경이어서 우회로가 개설되어 있는 형편이다. 이곳 부왕동암문은 의상능선의 증취봉에서 내려오면 바로 만나게 되는 지점이고 북한산성탐방안내센터에서는 북한동역사관과 중성문을 지나서 산영루 근처 부왕사 갈림길에서 북한산계곡을 건너서 들어오면 된다. 문수봉까지 올라가 본다.   나월암봉 오름길 계단에서 뒤돌아본 증취봉과 용혈봉 방향의 모습이다.   나월암봉의 이곳을 통과하는 게 본래의 등산로인데 조금 아래로 우회로를 개설하여 위험성이 많은 이곳을 지나는 것을 통제한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우회로를 이용하게 되면 이곳 나월암봉의 정상 부분을 통과하지 못..

등산여행 2025.04.10

북한산 삼형제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

서울특별시 은평구 봉산 해맞이전망대에 올라 북한산 방향을 바라보면 왼쪽의 가가운 앵봉산부터 노고산과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산지구와 북한산지구의 산봉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에 들어오는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북한산에 이어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북악산에서 남산 인왕산 안산 백련산 더 멀리는 청계산이며 관악산 등이 조망되는데 여기에서는 북한산의 삼형제봉이라고 하는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을 올라본다. 북한산의 삼형제봉(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을 오르려면 북한산 의상능선(의상봉 ~ 문수봉)을 종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맞이하게 되는 산봉이지만, 의상능선 종주가 부담스러워 비교적 등산하기에 편안하다고 느껴지며, 주변의 풍광이 압권인 삼형제봉만을 쉽게 등산하고 내려오는 방법이 있는데 출발지점이나 도착지점은 삼형제..

등산여행 2025.04.10

북한산 의상봉을 오르다.

여름.  가을.  겨울. 지난 2024년 여름 가을 겨울에 북한산성탐방센터 주차징에서 본 북한산 의상봉의 모습이다. 왼쪽부터 의상봉과 용출봉이고 오른쪽의 낮은 산봉은 삼천사 뒤편에 있는 산봉으로 이름을 얻지 못한 산봉이다.     오늘 오랜만에 북한산 의상봉을 다시 올라보려고 북한산성탐방센터 앞으로 오는 도붕에 주차장에는 들르지 않아서 위와같은 모습의 이미지는 없고 바로 탐방센터 앞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BAKHANSAN NATIONAL PARK) 표지판 앞에서 북한산 의상봉 오르는 것을 시작한다. 북한산 의상봉은 이곳 북한산성탐방안내센터에서는 가장 근거리에 있는 산봉이다. 그러나 위에서 보았듯이 의상봉 오름길이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의상봉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3개 코스로 백화사 ..

등산여행 2025.04.09

서울둘레길 14코스 안양천 뚝길에 벚꽃이 만발하다.

서울둘레길 14코스는 안양천 하류와 한강에 속하는데 출발지점은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행 구일역 1번 출입구 앞에서 시작된다. 안양천길을 따라서 한강과 합수지점에서는 올림픽대로 옆 한강변을 따라서 걷게 되고 가양대교 근처 올림픽대로 지하를 지나는 염창진출입로를 빠져나와 가양3동 황금내근린공원을 지나 가양대교 남단(가양역)에서 종료하게 되는데 거리가 10.2km로 장거리 코스이기는 한데 100% 평지의 산책길이다. 또한 지금은 안양천변에 벚꽃이 만개하여 4월 12일(토요일) 영등포구청에서는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려고 모여들고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서울둘레길 14코스에는 황톳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볼 수 있어 더욱 좋은 ..

일상생활 2025.04.08

포천시 청계산을 오르다.

청계저수지에서의 낚시 행위가 없어서인지 저수지의 물이 깨끗해 보인다. 청계산 등산로 초입부. 청계산 0.91km지점 언덕배기 길매재.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 있는 청계산은 해발고도 849m로 서울의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인 백운대 836m보다도 13m나 더 높은 산이었다. 그러나 교통의 불편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워서인지 아니면 북한산보다도 오르기가 더 어려워서인지 등산인들의 발걸음이 잦은 산은 아닌듯하였다. 오늘 등산동료와 더불어 포천의 청계산을 올라보았다. 청계산의 들머리로 청계저수지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청계저수지를 지나 청계산 등산안내지도를 보니 3개의 코스가 있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청계산을 찾아온 것이기에 1코스로 올라서 2코스로 내려오기로 하였다. 안내도에서 1. 3코스..

등산여행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