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장군과 의병장 밥할머니 고양 밥할머니는 임진왜란 때 여성의병장을 지내신 우리 마을을 대표하는 위인입니다.※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이 불과 20일 만에 서울(한양)을 함락시켰고, 선조 임금은 함경도로 피신하면서 명나라에 지원군을 요청하여 고양에서는 권율장군이 조. 명연합군을 이끌고 있었다. 이때 북한산 부근의 대부호 문시 집안에는 총명한 며느리로 이름난 여장부 해주 오 씨가 있었다. 그녀는 북한산 봉우리를 볏짚으로 감싸 군량비를 쌓은 노적가리처럼 위장하고, 냇물에 석회가루를 풀어 흘려보낸 후, 왜군들에게 "조선군 주둔지에는 산더미 같은 군량미가 쌓였는데 이 뿌연 물은 북한산에 주둔한 수 만 명 군사의 밥 짓는 쌀뜨물이다"라고 속여 허기진 배를 석회물로 채우게 하고 복통 설사를 일으켜 사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