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558

연신내에서 한강까지 불광천따라 산책하기

지난 17일(일요일)부터 전국에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렸으나 서울지역에는 어젯밤에 약 1cm 정도의 눈이 내리고 한파와 함께 도로에 얼어붙어서 한낮이 되었는데도 한파가 지속되어 눈이 녹지 않고 있었으나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터라 방한준비를 단단히 하고 불광천 걷기에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에는 조금은 어설픈 마음이 들기도 하였으나 막상 집을 나서면 그런대로 견딜만하고 조금씩 걷다 보면 몸도 따듯해지고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오후시간대여서 불광천 산책로에는 오전부터 산책한 사람들로 인해서 눈이 치워진 상태가 되어 있어서 오후에 산책할 때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간혹 음지쪽 산책로에는 눈이 얼어붙어 있어서 조심스러운 곳도 있었는데 오후시간대에 지자체의 재설작업단이 강풍기와 넉가래 빗자루 등을 이용하여..

일상생활 2023.12.20

창릉천변을 산책하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근처의 설치작품. hello~ hello~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차량기지 옆 창릉천을 걸으면서 본 지축동 주거단지와 북한산 방향. 왼쪽의 높고 희미한 부분은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이고 중앙의 검은 산봉은 의상봉과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이 하나의 산봉처럼 겹쳐 보이는 모습이다. 오른쪽으로는 나월암봉을 비롯하여 나한봉 남장대 문수봉 보현봉 등이다. 대기가 흐릿한 모습은 미세먼지는 아니며 눈발이 조금씩 날리는 흐린 날씨여서 그러하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오늘밤에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도 많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하였는데 오후부터 하늘이 잔뜩 찌푸리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의 산책 중에서...

일상생활 2023.12.19

셀카봉

2023년의 마지막 워크온 챌린지 마포구편 '한강 따라 홍대 걷기'에 참여하였는데 운이 좋아 당첨되어 셀카봉을 얻게 되었다. 나의 거주지는 은평구인데 은평구에서 진행된 챌린지에서는 당첨확률이 20% 정도로 매우 저조하였는데 마포구에서 진행된 챌린지에서는 진행된 챌린지 횟수도 많았고 당첨확률도 80% 정도로 높았다. 은평구와 서대문구에서는 서울사랑 상품권(10,000원)을 각1회 당첨되었고 기념품 당첨은 없어 보건소를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마포구보건소에는 오늘까지 5차례나 가서 기념품을 받아왔다. 기념품을 하나의 가격으로 따진다면 2,000~3,000원 정도의 물건인데 이번에 받게 된 셀카봉은 가격으로 평가한다면 5,000원 이상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블루투스 기능으로 사용하는 셀카봉이다. 기념품을 가격..

일상생활 2023.12.18

한파경보가 발령되었다.

2023년 12월 17일 동지절기를 며칠 앞두고 전국에 한파경보가 발령되었다. 그저께부터 지역에 따라 많은 비와 눈이 내리는가 하였는데 어젯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듯 차갑다. 며칠 전에만 해도 반바지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를 밑도는 기온이라니 추위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겨울의 한 중심에 들어섰으니까 추운 것이 당연하다 하겠으나 급작스러운 기온변화가 당황스럽기는 하다. 그나마도 서울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눈으로 내리지 않은 게 다행이고 이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겠다. 춥다고는 하나 잠시동안이라도 산책을 하고 나니까 몸이 더워지고 홀가분해지는 것을 느낀다.

일상생활 2023.12.17

북한산에 눈이 조금 내렸다.

북한산 족두리봉 정상에서 건너다본 향로봉 비봉 방향이다. 지난밤에 기온이 조금 내려가면서 서울지역에도 눈이 조금 내리고 오늘 아침나절에도 눈발이 날렸는데 북한산에 눈이 내렸기에 아침나절에 가까운 북한산 족두리봉으로 가벼운 산책 나들이를 나가 보았다. 바람은 조금씩 불고 기온도 차가운 편이었으나 양지쪽에는 눈이 녹아내리는 정도의 기온이다. 시내 주택가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어보니 상황은 많이 달랐다. 바위에 조금씩 내린 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은 상태여서 미끄러웠고 조심스럽게 족두리봉에 올라보니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기온도 큰 차이로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맞이하여 북한산을 찾아오는 모습이었으나 산등성이에 불어닥치는 강한 바람과 추위에 당황한듯한 모습들이고 그만 하산하는 게 좋겠..

일상생활 2023.12.16

기억력이 떨어졌나 보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소재 불광중학교 후문의 작은 텃밭들이 있는 작은 도로에서 북한산 선림탐방안내소 방향으로 진입하는 등산로에서 바라본 북한산 선림봉(독바위봉)과 좌우로 기자능선과 향로봉 족두리봉 등이 잘 조망되는 곳이다. 텃밭 중앙으로 나있는 샛길이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면서 작은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그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1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문제의 발단이 된 사유를 기억하게 되었다. 문제발생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리기에는 많이 늦은 시간이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특히 걸어 다닐 때에 태양을 바라보며 걷는 시간도 있고, 태양을 등지고 걷는 시간도 있는데 태양을 바라보면서 걸을 때에는 사람마다 개인차이는 있지만, 태양을 바라보면 눈이 부셔서 불..

일상생활 2023.12.06

불광천의 백로

2023년 계묘년 토끼해도 이제 마지막 달 12월로 접어들었다. 겨울답게 이제는 기온도 지역에 따라서는 한파경보가 발령될 만큼 추워졌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완전 방한용이고 발걸음도 총총걸음이다. 중년들이나 영세 소시민들에게는 겨울철이 달갑지는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지 불평한다고 문제가 해결될 일이 아니다. 바깥기온이 춥기는 하나 그렇다고 집안에 웅크리고 앉아만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니 몸을 따뜻하게 중무장하고 가까운 불광천을 걸어본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불광천길을 걷는 모습들이다. 이제 겨울 앞에서 추운 것은 사람만이 아닌 거 같다. 두루미도 추워 보이고 불광천에서 자맥질하는 청둥오리도 추워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일상생활 2023.12.02

북한산 둘레길 산책하면서

급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때문에 잠깐동안 북한산 국립공원 서쪽 끝자락 기자촌 제1근린공원 주변 산책 중에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즐긴 풍경들이다. 산책이나 등산을 겸해서 나온 사람들의 복장이 두툼한 겨울옷으로 변한 것을 보면 이제는 어쩔 수 없는 겨울로 접어들었다는 느낌이다. 복장이야 어쨌든 간에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등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상생활 2023.11.25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다.

불광천의 해 담는 다리 위에서 본 오늘의 북한산 방향이다. 맑은 날이면 아래의 이미지처럼 북한산의 전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오늘은 보일 듯 말 듯 희미하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해 담는 다리 위에서 본 불광천의 하류방향. 불광천의 물고기를 먹이로 하는 커다란 두루미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가마우지 등 다양한 조류와 거북이 남생이 뱀 같은 파충류도 살고 있는 불광천이다. 불광천의 해 담는 다리 마지막 잎새 오늘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하여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미세먼지가 많다고 한다. 특히 서울 같은 도심은 높은 빌딩이나 아파트 장벽에 미세먼지가 쌓이고 갇혀서 시야가 무척이나 답답하다, 현재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되어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 이상..

일상생활 2023.11.23

은평천지 은평마을

북한산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이말산 앵봉산 봉산 반홍산 백련산 등에 둘러싸여 있는 서울특별시 은평구는 서울의 외곽지역이기는 하나 주요 도로인 통일로와 통일로 아래 지하에 서울지하철 3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공항철도 등을 품고 있어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은평이다. 북한산 향로봉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불광천을 사이에 두고 나지막한 빌라와 단독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은평천지를 이루고 있다. 구파발역을 중심으로 진관동에 은평뉴타운이라는 고층아파트단지와 은평한옥마을촌 등도 자리 잡고 있다.

일상생활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