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
관악산 연주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연주암(관악사) 경내 한편에 잘 정돈된 장독대. 반질반질 윤기 나게 닦아 놓은 장독대가 스님들의 정결한 삶을 보여줍니다. 연주암(관악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629m) 절벽에 연주대(경기도 기념물 제20호)가 있고, 연주대에서 남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연주암이 있다. 연주암은 본래 관악사로 신라 677년(문무왕 17) 의상대사가 현재의 절터 너머 골짜기에 창건했으며, 1396년(태조 4)에 이성계가 신축했다. 그러나 1411년(태종 11)에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태종의 뜻을 알고 유랑하다가 이곳 연주암에 머물게 되었는데, 암자에서 내려다보니 왕궁이 바로 보여 옛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