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2014년 12월 01일(초하루) 이른 아침에는 날씨가 맑고 쾌청하게 열렸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바람도 없이 조용한 12월의 초하루가 열리는듯하였다. 난함산과 내남산으로 등산이나 갔다 와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방안에서 등산준비를 하여 배낭을 메고 밖으로 나와보니 이게 웬일이야. 조금 ..

오늘은 내남산과 난함산을 돌아오는 등산계획을 세웠으나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등산일정을 다음에 좋은 일기에 가기로 하고 아침에 캠프 밖에 나와 천천히 산책해본다. 산골 마을이라서 안개가 끼는 날이 많기는 하지만, 오늘도 짙은 안개가 산골 마을을 휘감고 있다. 밤사이에 ..

아침 햇살에 사라지는 안개라지만 아침 해가 솟은 지 두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은 짙은 안개가 산골 마을을 덮고 있다. 아침에 안개가 끼는 날은 따뜻하다고 하였다. 요즘 며칠 동안 포근한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비도 자주 내리려는가 보다. 11월의 끝자락 주말에도 겨울..

엊그제 겨울비가 내리더니 캠프 옆 개울에도 맑은 물이 흐른다. 캠프 안에서 잠을 잘 때에도 계곡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릴 만큼 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캠프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맑은 물이 흐르는 소리가 더욱 요란하면서도 정겹다. 보는 것처럼 참 맑은 물이다. 여기 개울 위..

왼쪽의 백두대간 난함산에서 남쪽으로 내리뻗은 긴 산등성이에 고운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하늘은 높고 쾌청한 모습이 천고마비(天高馬肥)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400여 년생의 느티나무 아래로 자리를 잡고 있는 금화마을은 난함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내리뻗은 두 줄기 능선 ..

어제 새벽부터 종일 내리던 비는 11월의 아침이 되어서야 멎은 듯합니다만. 짙은 안개가 동녘 난함산 능선을 휘감고 있습니다. 어제와 밤사이에 비가 많이 내린 듯 캠프 옆 작은 계곡에도 맑은 물이 많이 흘러내립니다. 11월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로 입동과 눈이 내린다는 소설 절기가 ..

제주시 한림읍 협제리에서 바라본 비양도. 김장배추가 잘자라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제주감귤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돌하루방.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으면서 생성된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곳에 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에 있는 용두암은 제주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들러볼 것으로 여겨지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해안의 현무암 바위가 파도와 바람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깎인 모습이 용의 머리를 닮은 듯한데,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하여 많은 관광객..

2014년 10월 08일(음 9월 15일) 21시 13분 촬영. 오늘은 음력으로 9월 15일 보름날입니다. 달이 둥그렇게 뜨는 밤인데 3년 만의 개기월식이 찾아와 현재(21:13)는 달이 이렇게도 보이는군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개기월식 현상이라고 하는데 오늘 밤에는 완전히 가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