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꽃망울이 탐스럽다 이곳 김천지역에는 주 특산물인 거봉 포도 외에도 양파와 자두 호두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캠프 옆 자두나무에는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하얀 자두꽃이 나올 것처럼 탐스럽게 부풀어 있는 모습이다. 수구초심이라는 말을 빌려서라도 산골에서 조용히 살고 싶은.. 자연에서 2015.03.25
Antonio Vivaldi - Spring 비발디 사계 중 - 봄 어제 온종일 봄비가 많이 내렸다. 제주지역에는 200mm가 넘은 많은 양의 폭우가 내렸다는 소식과 서울 등 중부지역에는 가뭄해갈에는 부족한 아주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곳에도 약 20mm 정도의 봄비가 내렸는데 온종일 가랑비로 내려서 대지는 촉촉이 젖었고 하늘에 .. 자연에서 2015.03.19
봄비와 봄 처녀 백두대간 난함산 남쪽 능선에 봄비 구름이 머물러서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니 상쾌한 마음이다. 오랜만에 봄비가 내리니 이처럼 마음도 촉촉하면서 상쾌하기 이를 데 없다. 이웃집 화단의 장식품. 이 야생화는 광대나물이라고 하는데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광대나물의 꽃이 광.. 자연에서 2015.03.18
봄비라고 하기에는 한동안 가뭄이 계속되어 곳곳이 건조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는데 오늘 오전에 봄비가 조금 내렸다. 비가 내리기는 내렸는데 이걸 봄비라고 해야 좋을지 아니라고 해야 좋을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봄비라고 내린 게 너무나도 조금 내렸으니 말이다. 비가 내린 양을 측정하는 계측기(측우기).. 자연에서 2015.03.13
꽃샘추위 (Spring Colds) 2015년 을미년 3월 10일(음 정월 스무날) 봄 처녀 오시는 것을 시샘하는 듯 강풍을 동반한 꽃샘추위가 대단하다. 실제 최저기온은 영하5도 정도이고 이제는 해도 높이 떠올라 기온이 상승하는 것 같은데 어제부터 강한 바람이 이어져서 몸으로 추위를 느끼는 게 소한 추위처럼 느껴진다. 한.. 자연에서 2015.03.10
삼일절 봄눈이 내리다. 제96주년 삼일절. 온 산야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아득히 먼 그 날 우리의 산야에 봄은 시작되었으나 나라를 강탈당한 우리 민족은 봄마저 잃어버리고 배고픔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태극기 높이 들고 분연히 일어나「대한독립 만세」소리를 외치면서 강탈당한 나.. 자연에서 2015.03.01
봄비 내리는 아침 금화마을에 봄비가 내립니다. 비록 많이 내리지는 않지만, 이슬비처럼 조용하게 봄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이까짓 이슬비처럼 내리는 봄비는 비도 아니라고 여기시는 듯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농부 한 분은 꾸부정한 모습으로 포도밭으로 향하는 모습도 보이는 조용한 아침입니다. 이.. 자연에서 2015.02.26
봄의 아름다운 것들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많았는데 오후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의 농도가 옅어지고 파란 하늘이 열리는 모습이다. 아직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봄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르다. 바위틈에는 돌나물과 광대나물이 새싹을 돋아내고 꽃망울이 맺혀 곧 고운꽃을 피울 것처럼 보이는 것은 대지에는 .. 자연에서 2015.02.23
골짜기의 봄소식 골짜기의 봄소식 엊그제 겨울비인가 봄비인가? 이름을 붙여주기도 어려운 반가운 비가 내렸다. 덕분에 캠프 옆 작은 골짜기에도 맑은 물이 제법 많이 흐른다. 언뜻 보기에는 골짜기를 흐르는 물소리만 들리니 물만 흐르는가 생각되지만, 좀 더 허리를 굽혀 땅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면 물.. 자연에서 201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