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44

봉산 산책길에서 본 멋진 자연풍경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나절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봄비가 내렸으나 강원도 태백산맥 백두대간 일원에는 많은 눈이 내려 봄철에 볼 수 있는 멋스러운 겨울왕국을 보여주고 있다는 기상소식이 전해진다. 서울지역에도 오후시간이 되면서 비도 그치면서 구름사이로 간간이 푸른 하늘이 드러나고 햇볕이 비친다. 잠시 가까운 봉산 무장애 숲길로 산책을 나가보는데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빛과 높은 산등성이에는 비가 아닌 눈으로 내렸기 때문에 얼룩점박이 같은 북한산의 모습이 황홀하기 그지없고 고층아프트와 빌라가 함께 옹기종기 어우러진 은평마을도 아름답고 포근한 멋을 더해준다. 봉산 무장애 산책길의 언덕바지에는 앙증스러운 제비꽃이 피어나고 진달래 개나리 생강나무 산수유꽃이 한창 피어나면서 고운 향기를 품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자연에서 2024.03.26

봄비가 내리네

정초부터 전 세계인을 공포로 몰아붙인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서 걱정이 많은데 계절은 어느덧 봄이 무르익어가는 듯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고 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이곳 경상북도 김천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곳에서 가까운 대구광역시 소재 신천지예수교회 신도와 청도군 대남병원 입원환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공포의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반적인 독감이나 폐렴 같은 수준이어서 치명적인 것은 아니라지만, 치료제가 없는 신종 바이러스이고 전염성이 강해서 문제가 되는 것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 씻기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한다. 현재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상황은 근원지 중국의 우한보다도 더 ..

자연에서 2020.02.25

봄비가 내리네

2020년 2월 12일(음 01월 19일) 수요일. 이른 새벽부터 봄소식을 알려주는 봄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나 마당에 놓인 작은 그릇에 고인 물의 양을 보면 지금 16:00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후하게 말하면 약 10mm 정도 내렸다고 할 수 있겠다. 봄비가 내리기는 하는데 단 한 차례도 세차게 내리지 않았고 보슬비처럼도 아닌 이슬비 정도로 내렸기에 그렇다. 짧은 시간이기는 하였지만, 우산도 없이 산책하고 왔어도 옷이 조금밖에 젖지 않았으니 말이다. 기상예보는 오늘 밤까지 더 길면 내일 아침나절까지 봄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였으니 더 두고 볼 일이지만, 많은 양의 비는 내리지 않으리라고 여겨진다. 지금 내리고 있는 봄비가 더 내리거..

일상생활 202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