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721

개망초꽃

개망초꽃 개망풀, 왜풀, 일년봉, 야호, 비봉이라고도 부른다. 전국의 산과 들 풀숲 어디나 자라며 가운데는 노랗고 꽃잎은 흰색이다. 5월에서 8월까지 계속하여 꽃이 피고 높이 30 - 100 Cm까지 자라며 봄철에 연한 싹은 식용으로 이용한다. 북미 대륙이 원산인 귀화 식물입니다. 평지나 언덕을 가리지 않고 두루 피는 식물로, 꽃의 모양이 마치 계란 프라이를 한 것 같아 매우 귀엽고 예쁩니다. 그러나 농사를 짓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워낙 번식력이 좋아서 한 번 밭에 퍼지기 시작하면 농사를 다 망친다는 뜻으로 개망초(皆亡草)라고 합니다. 한여름의 풀밭에서 시원스레 뻗은 줄기와 그 사이사이에 촘촘히 난 털과 소담스러운 꽃도, 어쩌다 한번 보는 우리에겐 무척 귀엽지만 날마다 뽑아내야 하는 농부들에겐 치 떨..

야생화류 2005.03.20

범부채

범부채 blackberry lily 붓꽃과(I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위로 곧추서서 키가 1m까지 자란다. 잎은 피침형(披針形)으로 어긋나고, 줄기 양쪽으로 편평하게 2줄로 달린다. 7~8월에 황적색의 꽃이 줄기 끝에 몇 송이씩 모여 피고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흔히 관상용으로 뜰에 널리 심으며, 배수가 잘 되고 모래가 섞인 점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꽤 견디나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캔 뿌리줄기에서 잔뿌리를 제거한 뒤 그늘에 말린 것을 사간(射干)이라 하는데, 특이한 향기와 매운맛을 지닌다. 한방에서는 이를 해독제, 통경제, 완하제, 편도선염 또는 부종 치료에 사용한다. 담황색의 더 작..

원예화류 2005.03.20

도라산역 경의선 남측의 마지막 역

도라산역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에 있는 경의선(京義線)의 최북단역.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철도역으로, 민통선 남방한계선에 자리 잡고 있다.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끊어진 경의선을 잇기로 합의하고, 그해 9월 문산-개성 구간 연결공사를 시작했다. 남북이 해당지역 철로를 먼저 복원한 후 비무장지대 철로 공사를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도라산역은 2002년 4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진강역까지 연결하는 4㎞ 구간이 같은 해 4월 완공되었다. 도라산역은 서울에서 55.8㎞, 개성에서 14.2㎞,평양에서 256㎞ 떨어져 있으며, 통일을 상징하는 염원이 깃든 곳이다. 서울역에서 임진각 또는 도라산까지 가는 경의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

자연에서 2004.11.21

임진각 통일공원에서...

버마아웅산외교사절순국추모비. 조형물. 망향. 망향의 노래비. 망향정. 임진강역. 임진각 臨津閣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변에 있는 누각.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남북분단이라는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이곳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북쪽 한계선으로 남북을 관통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국방상의 요지이며,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각은 연건평 2,442㎡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되어 있다. 3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경양식·일식 식당, 1층에는 한식당과 관광기념품 판매대가 있다. 임진각 남쪽에는 반공전시관·임진각지역전적비·미군참전기념비 등이 자리 잡은 통일공원이..

자연에서 2004.11.21

경복궁 근정전 회랑

경복궁 근정전의 좌 우 정면을 감싸고 있는 회랑 중 우회랑의 모습. 회랑 회랑은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복도의 성격을 지닌 건축물이다. 특성상 지붕은 갖추고 있으나 벽체는 한쪽은 폐쇄하고 한쪽은 개방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연결이 기능을 하는 건축물의 형태는 비단 사찰에서만이 아니라 세속의 궁궐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실제의 기능도 거의 유사하다. 신라의 거찰(巨刹)이었던 황룡사의 축조와 관련된 설화를 살펴보면 원래 궁궐을 짓던 중에 꿈의 계시를 받아 궁궐 대신에 황룡사를 지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설화는 궁궐의 배치와 고래가람의 형상이 유사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세속의 왕인 군주와 종교의 교주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거소는 회랑으로 둘러싸인 폐쇄성과 위엄을 갖춘 공간이 선호된 것으로 ..

역사유적 2004.11.21

경복궁 근정전

경복궁근정전 景福宮勤政殿 국보 제223호 서울 종로구 세종로 1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다.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다. 앞면 5칸·옆면 5칸 크기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인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

역사유적 2004.11.21

경복궁 광화문

광화문 光化門 서울 종로구 세종로 1-57 조선 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1395년에 세워졌다. 1395년 경복궁의 기본구조를 갖춘 다음 1399년 그 둘레에 궁성을 쌓을 때 세웠다. 처음에는 사정문(四政門)으로 불렀으나 1425년(세종 7) 집현전에서 광화문으로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865년(고종 2)에 재건했다. 1927년 일제 총독부가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북쪽으로 축소 이전시켰다. 현재의 문은 6·25 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68년 석축(石築) 일부를 수리하고 문루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중건한 것이다. 석축기단 위에 3개의 무지개문[虹霓門]을 만들고, 그 위에 앞면 3칸, 옆면 2칸의 중층 우진각지붕으로 된 문루를 두었다. 숭례문과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으나 ..

역사유적 2004.11.21